‘결전의 날’ 하루 앞으로…전국에서 총력 유세

입력 2017.05.08 (09:38) 수정 2017.05.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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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은 선거를 이틀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선거 마지막 날인 오늘도 총력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북 충주와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선 국정농단 세력이 정권연장을 위해 뭉치고 있다고 비판했고, 안철수 후보를 향해선 국정농단 세력과 손잡고 공동정부를 만들려 한다며 견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개혁의 토대 위에서 대통합 만들 후보, 대통합 정부 만들 후보, 나라를 하나로 통합시킬 후보, 여러분 누구입니까? (문재인!)"

오늘은 부산과 대구, 청주를 거쳐 서울 광화문에서 유세를 한 뒤, '서울이동노동자쉼터' 방문을 끝으로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남과 울산, 부산을 차례로 찾아 전국의 밑바닥 민심은 이미 뒤집어졌다며 대선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 문재인 후보 측 인사가 PK 바닥민심을 '패륜 집단의 결집'으로 호도했다고 비판했고 5월 9일은 친북 좌파 심판의 날이자 서민 대통령 탄생의 날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가장 밑바닥에 있던 무지렁이 출신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이 나라 얼마나 좋은 나라입니까?"

오늘은 부산에서 대구, 대전 등을 거쳐 서울 중구 대한문에서 유세를 한 뒤, 홍대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잠실과 강남 등 주요 거점역 주변을 돌며 시민들과 접촉했습니다.

청년들의 꿈을 빼앗는 입학,병역,취업 3대 비리를 뿌리뽑겠다며 문재인 후보 아들 취업 특혜 의혹을 겨냥했고, 자수성가한 자신만이 미래를 이끌 개혁의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저는 눈치볼 데가 없습니다. 저만이 제대로 개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오늘은 서울 광화문 유세를 한 뒤, 충청권을 돌고 다시 서울로 복귀해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이른바 '뚜벅이 유세'를 하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구 시내 유세에서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세상을 바꿀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기적의 역전 만루홈런을 치겠다고 말했고, 대구 시민들의 소신 투표도 부탁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아닌 건 아니라고 말했고, 할 말 다했고, 많은 탄압을 받았지만, 여러분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대구 정신 아닙니까!"

오늘은 충남대와 고려대를 잇따라 방문한 뒤 서울 광화문 일대를 거쳐 명동에서 유세를 펼치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자신이 홍준표 후보를 앞서 2위에 오르는 것이 진정한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홍준표 이겨서) 적폐 청산하는 한 표 맞죠? 문재인 견인해서 과감한 개혁 견인차 한 표 맞죠? 안철수의 새정치를 대체하는 (한 표)."

오늘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난 뒤 서울 신촌에서 12시간 동안 무제한 토론 방식 유세를 하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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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전의 날’ 하루 앞으로…전국에서 총력 유세
    • 입력 2017-05-08 09:50:35
    • 수정2017-05-08 10: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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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은 선거를 이틀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선거 마지막 날인 오늘도 총력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북 충주와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선 국정농단 세력이 정권연장을 위해 뭉치고 있다고 비판했고, 안철수 후보를 향해선 국정농단 세력과 손잡고 공동정부를 만들려 한다며 견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개혁의 토대 위에서 대통합 만들 후보, 대통합 정부 만들 후보, 나라를 하나로 통합시킬 후보, 여러분 누구입니까? (문재인!)"

오늘은 부산과 대구, 청주를 거쳐 서울 광화문에서 유세를 한 뒤, '서울이동노동자쉼터' 방문을 끝으로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남과 울산, 부산을 차례로 찾아 전국의 밑바닥 민심은 이미 뒤집어졌다며 대선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 문재인 후보 측 인사가 PK 바닥민심을 '패륜 집단의 결집'으로 호도했다고 비판했고 5월 9일은 친북 좌파 심판의 날이자 서민 대통령 탄생의 날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가장 밑바닥에 있던 무지렁이 출신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이 나라 얼마나 좋은 나라입니까?"

오늘은 부산에서 대구, 대전 등을 거쳐 서울 중구 대한문에서 유세를 한 뒤, 홍대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잠실과 강남 등 주요 거점역 주변을 돌며 시민들과 접촉했습니다.

청년들의 꿈을 빼앗는 입학,병역,취업 3대 비리를 뿌리뽑겠다며 문재인 후보 아들 취업 특혜 의혹을 겨냥했고, 자수성가한 자신만이 미래를 이끌 개혁의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저는 눈치볼 데가 없습니다. 저만이 제대로 개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오늘은 서울 광화문 유세를 한 뒤, 충청권을 돌고 다시 서울로 복귀해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이른바 '뚜벅이 유세'를 하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구 시내 유세에서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세상을 바꿀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기적의 역전 만루홈런을 치겠다고 말했고, 대구 시민들의 소신 투표도 부탁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아닌 건 아니라고 말했고, 할 말 다했고, 많은 탄압을 받았지만, 여러분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대구 정신 아닙니까!"

오늘은 충남대와 고려대를 잇따라 방문한 뒤 서울 광화문 일대를 거쳐 명동에서 유세를 펼치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자신이 홍준표 후보를 앞서 2위에 오르는 것이 진정한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홍준표 이겨서) 적폐 청산하는 한 표 맞죠? 문재인 견인해서 과감한 개혁 견인차 한 표 맞죠? 안철수의 새정치를 대체하는 (한 표)."

오늘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난 뒤 서울 신촌에서 12시간 동안 무제한 토론 방식 유세를 하며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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