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색도 모양도 각양각색…이색 토마토

입력 2017.05.08 (12:44) 수정 2017.05.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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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가게에 가면 토마토가 많던데요, 붉은 찰토마토나 방울토마토만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것만 30종류가 넘는다고 합니다.

맛과 영양이 풍성한 토마토, 오늘은 좀 특별한 토마토를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가 가득한 강원도 춘천의 토마토 농갑니다.

초록빛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런데 덜 익은 듯한데 수확이 한창입니다.

흑토마토입니다.

<인터뷰> 김진호(이색토마토 재배 농민) : “하루 정도 지나면 토마토 색깔이 더 진해져서 초콜릿 색깔이 나죠. 그러면 완전히 흑토마토가 됩니다.”

속도 어두운 녹색 빛이 감도는데요.

보통의 붉은 토마토와 비교하니 색이 확실히 다릅니다.

달기는 덜 하지만 더 아삭합니다.

<인터뷰> 김혜영(용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흑토마토는 베타카로틴, 리코펜 등 항산화 물질이 일반 토마토보다 3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고요. 비타민C가 일반 토마토보다 1.4배 정도 더 풍부합니다. 특히 토마토의 리코펜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과 노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건강식품으로 관심 받으며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옥동(이색토마토 재배 농민) : "대추 방울토마토인데요, 저희 농가에서는 주황, 빨강, 흑색 세 가지 재배하고 있어요."

모양이 대추처럼 타원형이라 대추 방울토마토입니다.

줄줄이 달린 노란 토마토는 사과 모양이라 애플 토마톱니다.

이색 토마토, 일반 토마토와 맛과 영양, 식감. 조금씩 다르죠~

하지만, 먹는 방법 비슷합니다.

토마토 성분의 95%가 수분이라 갈면 갈증 해소에 그만입니다.

이런 이색 토마토 좀더 색다르게 즐겨볼까요?

<인터뷰> 문미선(요리연구가) : "흑토마토의 아삭한 식감을 살려서 김치를 만들어 볼 거예요."

흑토마토 소박입니다.

밑동에 칼집 내고 소금 살짝 뿌려 토마토를 절입니다.

김치 속 만들어볼까요? 무는 채 썰어 소금에 절이고, 다진 마늘과 설탕, 고춧가루와 까나리액젓 섞고요, 매실액과 통깨 넣고 버무려 양념장 만든 뒤 이걸 무채에 버무립니다.

부추와 양파 섞어준 뒤 앞서 절인 흑토마토에 채우면 흑토마토 소박이 김치가 됩니다.

이번에는 대추방울토마토 절임입니다.

대추방울토마토는 칼집 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깁니다.

이제 절임에 들어갈 양파 썰어줍니다.

오렌지와 레몬 등을 작은 크기로 썰고 대추 방울토마토와 섞어줍니다.

이번엔 소스입니다.

후추와 식초, 설탕은 같은 비율로 뿌려주고, 올리브기름은 넉넉히 붓습니다.

살살 섞어주면 새콤한 대추방울토마토절임이 됩니다.

입안에 쏙 들어가는 이색 토마토.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최승하(서울시 동대문구) : "토마토의 껍질을 제거해서 목으로 넘길 때 부드럽고요, 다른 과일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상큼하고 부드러워요."

색과 모양이 다양합니다.

영양과 맛도 살렸습니다.

제철 맞은 이색 토마토로 색다른 요리, 즐겨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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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색도 모양도 각양각색…이색 토마토
    • 입력 2017-05-08 13:18:22
    • 수정2017-05-08 13: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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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가게에 가면 토마토가 많던데요, 붉은 찰토마토나 방울토마토만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것만 30종류가 넘는다고 합니다.

맛과 영양이 풍성한 토마토, 오늘은 좀 특별한 토마토를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가 가득한 강원도 춘천의 토마토 농갑니다.

초록빛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런데 덜 익은 듯한데 수확이 한창입니다.

흑토마토입니다.

<인터뷰> 김진호(이색토마토 재배 농민) : “하루 정도 지나면 토마토 색깔이 더 진해져서 초콜릿 색깔이 나죠. 그러면 완전히 흑토마토가 됩니다.”

속도 어두운 녹색 빛이 감도는데요.

보통의 붉은 토마토와 비교하니 색이 확실히 다릅니다.

달기는 덜 하지만 더 아삭합니다.

<인터뷰> 김혜영(용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흑토마토는 베타카로틴, 리코펜 등 항산화 물질이 일반 토마토보다 3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고요. 비타민C가 일반 토마토보다 1.4배 정도 더 풍부합니다. 특히 토마토의 리코펜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과 노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건강식품으로 관심 받으며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옥동(이색토마토 재배 농민) : "대추 방울토마토인데요, 저희 농가에서는 주황, 빨강, 흑색 세 가지 재배하고 있어요."

모양이 대추처럼 타원형이라 대추 방울토마토입니다.

줄줄이 달린 노란 토마토는 사과 모양이라 애플 토마톱니다.

이색 토마토, 일반 토마토와 맛과 영양, 식감. 조금씩 다르죠~

하지만, 먹는 방법 비슷합니다.

토마토 성분의 95%가 수분이라 갈면 갈증 해소에 그만입니다.

이런 이색 토마토 좀더 색다르게 즐겨볼까요?

<인터뷰> 문미선(요리연구가) : "흑토마토의 아삭한 식감을 살려서 김치를 만들어 볼 거예요."

흑토마토 소박입니다.

밑동에 칼집 내고 소금 살짝 뿌려 토마토를 절입니다.

김치 속 만들어볼까요? 무는 채 썰어 소금에 절이고, 다진 마늘과 설탕, 고춧가루와 까나리액젓 섞고요, 매실액과 통깨 넣고 버무려 양념장 만든 뒤 이걸 무채에 버무립니다.

부추와 양파 섞어준 뒤 앞서 절인 흑토마토에 채우면 흑토마토 소박이 김치가 됩니다.

이번에는 대추방울토마토 절임입니다.

대추방울토마토는 칼집 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깁니다.

이제 절임에 들어갈 양파 썰어줍니다.

오렌지와 레몬 등을 작은 크기로 썰고 대추 방울토마토와 섞어줍니다.

이번엔 소스입니다.

후추와 식초, 설탕은 같은 비율로 뿌려주고, 올리브기름은 넉넉히 붓습니다.

살살 섞어주면 새콤한 대추방울토마토절임이 됩니다.

입안에 쏙 들어가는 이색 토마토.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최승하(서울시 동대문구) : "토마토의 껍질을 제거해서 목으로 넘길 때 부드럽고요, 다른 과일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상큼하고 부드러워요."

색과 모양이 다양합니다.

영양과 맛도 살렸습니다.

제철 맞은 이색 토마토로 색다른 요리, 즐겨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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