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돕고 범죄 예방”…빅데이터의 진화

입력 2017.05.09 (12:32) 수정 2017.05.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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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보유한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분석한 것을 '빅데이터'라고 하는데요,

개인 창업은 물론, 우범지대를 줄여 범죄를 예방하는 것 까지 이 빅데이터가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업을 희망하는 김 모 씨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업종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보고 있는 건 경기도가 유명 카드사의 정보를 토대로 구축한 상권 분석 빅데이터.

일일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매장 입지나 업종 분석이 가능합니다.

점포를 하나 열 경우 인근에 있는 동종 매장 수와 평균 매출은 물론, 시간대별 유동인구와 연령, 성비, 씀씀이 규모까지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나세희(창업 전문 상담사) : "실질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업종의 현재 매출이 어느정도고 임대료나 보증금 규모는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어 창업하기 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거라고 보이고요."

빅데이터는 우범지대를 줄이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한 대를 설치하고 운용하는 데 2천만 원 가량의 예산이 드는 방범용 CCTV.

이 자체단체는 18개 공공데이터와 8개 민간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설치 우선순위 60여 곳을 정했습니다.

<인터뷰> 최승군(경기도 시흥시 정보통신과장) : "예산 절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인터뷰> 우선지역을 선정하는 데 수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 창업부터 예산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데까지 유용하게 쓰이는 빅데이터, 경기도는 올해 빅데이터 분석 영역을 보다 확대해 기관 뿐 아니라 개인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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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 돕고 범죄 예방”…빅데이터의 진화
    • 입력 2017-05-09 12:46:30
    • 수정2017-05-09 12: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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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보유한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분석한 것을 '빅데이터'라고 하는데요,

개인 창업은 물론, 우범지대를 줄여 범죄를 예방하는 것 까지 이 빅데이터가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업을 희망하는 김 모 씨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업종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보고 있는 건 경기도가 유명 카드사의 정보를 토대로 구축한 상권 분석 빅데이터.

일일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매장 입지나 업종 분석이 가능합니다.

점포를 하나 열 경우 인근에 있는 동종 매장 수와 평균 매출은 물론, 시간대별 유동인구와 연령, 성비, 씀씀이 규모까지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나세희(창업 전문 상담사) : "실질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업종의 현재 매출이 어느정도고 임대료나 보증금 규모는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어 창업하기 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거라고 보이고요."

빅데이터는 우범지대를 줄이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한 대를 설치하고 운용하는 데 2천만 원 가량의 예산이 드는 방범용 CCTV.

이 자체단체는 18개 공공데이터와 8개 민간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설치 우선순위 60여 곳을 정했습니다.

<인터뷰> 최승군(경기도 시흥시 정보통신과장) : "예산 절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인터뷰> 우선지역을 선정하는 데 수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 창업부터 예산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데까지 유용하게 쓰이는 빅데이터, 경기도는 올해 빅데이터 분석 영역을 보다 확대해 기관 뿐 아니라 개인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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