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물질 규명 한걸음 더…CERN, 신형 입자가속기 도입

입력 2017.05.10 (00:51) 수정 2017.05.10 (01: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의 23% 정도를 차지하는 암흑물질을 규명하기 위해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가 39년만에 성능을 높인 입자가속기를 도입했다.

CERN은 유럽 12개국이 핵과 입자물리학 연구를 목적으로 1954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8명을 배출한 이 연구소는 '힉스 입자'를 발견한 곳으로 유명하다.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를 연구하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강입자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LHC)를 운용하고 있다.

CERN은 대형강입자충돌기에 1978년 개발한 입자가속기 Linac 2를 연결해 실험을 해왔는데 현지시간 9일 Linac2보다 3배 더 많은 양성자 빔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입자가속기 Linac4를 설치했다.

CERN은 성명에서 "Linac4는 새로운 이상적인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형강입자충돌기 실험의 잠재력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90m 길이의 Linac4는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설치하는 데까지 10년이 걸렸다.

CERN은 2012년 대형강입자충돌기와 Linac2로 '신의 입자'라고 불리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규명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암흑물질 규명 한걸음 더…CERN, 신형 입자가속기 도입
    • 입력 2017-05-10 00:51:55
    • 수정2017-05-10 01:03:43
    국제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의 23% 정도를 차지하는 암흑물질을 규명하기 위해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가 39년만에 성능을 높인 입자가속기를 도입했다.

CERN은 유럽 12개국이 핵과 입자물리학 연구를 목적으로 1954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8명을 배출한 이 연구소는 '힉스 입자'를 발견한 곳으로 유명하다.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를 연구하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강입자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LHC)를 운용하고 있다.

CERN은 대형강입자충돌기에 1978년 개발한 입자가속기 Linac 2를 연결해 실험을 해왔는데 현지시간 9일 Linac2보다 3배 더 많은 양성자 빔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입자가속기 Linac4를 설치했다.

CERN은 성명에서 "Linac4는 새로운 이상적인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형강입자충돌기 실험의 잠재력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90m 길이의 Linac4는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설치하는 데까지 10년이 걸렸다.

CERN은 2012년 대형강입자충돌기와 Linac2로 '신의 입자'라고 불리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규명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