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송진우,레스 등 다승왕 경쟁

입력 2002.08.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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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다승왕 경쟁이 송진우와 레스, 임창용, 치퍼 등 우리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불꽃대결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선수냐, 외국인 선수냐, 다승왕을 향한 경쟁이 불붙었습니다.
그 첫 주자는 36살의 나이가 도무지 믿기지 않을 만큼 싱싱한 어깨를 자랑하는 한화의 송진우와 새 둥지에서 외국인 첫 다승왕에 도전하는 두산의 레스.
선수는 나란히 13승으로 다승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승왕 경쟁의 맞상대인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닮은꼴입니다.
둘 다 최고 구속은 140km대 안팎에 그치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뛰어난 제구력을 갖춰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합니다.
타자와 머리싸움을 즐기는 두뇌피칭이 돋보이는 점도 흡사합니다.
올 시즌이 두 선수 모두에게 다승왕에 오를 절호의 기회라는 점도 같습니다.
⊙송진우(한화):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 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고 또 만약에 외국인 선수가 다승왕이 됐다면 축하를 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레스(두산): 지금 목표는 LG의 해리거가 기록했던 17승입니다.
송진우는 여전히 최고 투숩니다.
⊙기자: 여기에 12승을 기록중인 다승 3위 기아의 키퍼와 11승의 다승 4위를 달리는 삼성의 임창용이 호시탐탐 선두 탈환을 노립니다.
이들 후발 주자들의 추격의지도 갈수록 불을 뿜고 있습니다.
오리무중으로 치닫고 있는 다승왕 경쟁이 프로야구 후기 리그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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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송진우,레스 등 다승왕 경쟁
    • 입력 2002-08-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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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다승왕 경쟁이 송진우와 레스, 임창용, 치퍼 등 우리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불꽃대결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선수냐, 외국인 선수냐, 다승왕을 향한 경쟁이 불붙었습니다. 그 첫 주자는 36살의 나이가 도무지 믿기지 않을 만큼 싱싱한 어깨를 자랑하는 한화의 송진우와 새 둥지에서 외국인 첫 다승왕에 도전하는 두산의 레스. 선수는 나란히 13승으로 다승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승왕 경쟁의 맞상대인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닮은꼴입니다. 둘 다 최고 구속은 140km대 안팎에 그치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뛰어난 제구력을 갖춰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합니다. 타자와 머리싸움을 즐기는 두뇌피칭이 돋보이는 점도 흡사합니다. 올 시즌이 두 선수 모두에게 다승왕에 오를 절호의 기회라는 점도 같습니다. ⊙송진우(한화):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 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고 또 만약에 외국인 선수가 다승왕이 됐다면 축하를 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레스(두산): 지금 목표는 LG의 해리거가 기록했던 17승입니다. 송진우는 여전히 최고 투숩니다. ⊙기자: 여기에 12승을 기록중인 다승 3위 기아의 키퍼와 11승의 다승 4위를 달리는 삼성의 임창용이 호시탐탐 선두 탈환을 노립니다. 이들 후발 주자들의 추격의지도 갈수록 불을 뿜고 있습니다. 오리무중으로 치닫고 있는 다승왕 경쟁이 프로야구 후기 리그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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