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신, 세계 최우수 핸드볼 선수 선정

⊙앵커: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경신 선수가 강제범 선수에 이어 우리나라 선수로는 두번째로 세계 최우수 핸드볼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윤경신 선수는 부산아시안게임에 우리나라 대표로 합류하게 됩니다.
독일 굼머스바흐에서 박인섭 특파원입니다.
⊙인터뷰: 7번 윤경신 선수 10번째 골입니다.
⊙기자: 독일 굼머스바흐 선수로 지난 96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윤경신 선수, 18개팀으로 구성된 독일 리그에서 팀은 중위권이지만 윤 선수는 독일에 진출한 다음 해부터 5년 동안 연속 득점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98년부터 2년 연속 독일의 최우수 핸드볼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독일 핸드볼 리그 사상 최다골인 328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윤경신 선수는 올해 세계 핸드볼협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하자네벤디치(굼머스바흐팀 코치): 탁월한 기량을 갖고 있습니다.
상대편의 움직임과 경기의 흐름을 정확히 읽습니다.
⊙기자: 독일 언론들도 윤경신 선수를 굼머스바흐의 수호신이며 골 보증수표라고 극찬하고 있습니다.
⊙윤경신(독일 굼머스바흐): 굼머스바흐에서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15년 만에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팬들이나 여러 어른들께서도 좋게 생각해 주시고 많이 축하 전화도 해 주시고...
⊙기자: 독일에 온 지 6년 동안 독일 정상의 핸드볼 선수로 활동해 온 윤경신 선수는 이제 세계 최정상의 선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독일 굼머스바흐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