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사망자 발생…야생 진드기 ‘주의’
입력 2017.05.12 (06:50)
수정 2017.05.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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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에 사는 70대 여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숨졌습니다.
올해 첫 사망자인데요,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79살 여성은 지난달 29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집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1차 검사 결과 진드기 바이러스 질환인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판정을 받았고, 지난 8일 2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는 지난 4일부터 상태가 나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지만 지난 9일 숨졌습니다.
<인터뷰> 전윤희(제주한라병원 감염내과장) : "병원에 (환자가) 왔을 때도 이미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서 너무나 (병증이) 진행을 해서 오셨기 때문에..."
올해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환자가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성욱(제주도 보건위생과 역학조사관) : "혼자 사시는 고령의 환자로 평소 고사리 채취나 밭일을 즐겨하셨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FTS인지 자각하지 못하시고 병원 방문이 늦어져서…"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SFTS는 2013년 이후 환자가 늘고 있고, 올해는 전남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며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풀밭에 눕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제주에 사는 70대 여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숨졌습니다.
올해 첫 사망자인데요,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79살 여성은 지난달 29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집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1차 검사 결과 진드기 바이러스 질환인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판정을 받았고, 지난 8일 2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는 지난 4일부터 상태가 나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지만 지난 9일 숨졌습니다.
<인터뷰> 전윤희(제주한라병원 감염내과장) : "병원에 (환자가) 왔을 때도 이미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서 너무나 (병증이) 진행을 해서 오셨기 때문에..."
올해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환자가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성욱(제주도 보건위생과 역학조사관) : "혼자 사시는 고령의 환자로 평소 고사리 채취나 밭일을 즐겨하셨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FTS인지 자각하지 못하시고 병원 방문이 늦어져서…"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SFTS는 2013년 이후 환자가 늘고 있고, 올해는 전남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며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풀밭에 눕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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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사망자 발생…야생 진드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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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2 06:58:15
- 수정2017-05-12 07:13:33
<앵커 멘트>
제주에 사는 70대 여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숨졌습니다.
올해 첫 사망자인데요,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79살 여성은 지난달 29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집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1차 검사 결과 진드기 바이러스 질환인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판정을 받았고, 지난 8일 2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는 지난 4일부터 상태가 나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지만 지난 9일 숨졌습니다.
<인터뷰> 전윤희(제주한라병원 감염내과장) : "병원에 (환자가) 왔을 때도 이미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서 너무나 (병증이) 진행을 해서 오셨기 때문에..."
올해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환자가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성욱(제주도 보건위생과 역학조사관) : "혼자 사시는 고령의 환자로 평소 고사리 채취나 밭일을 즐겨하셨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FTS인지 자각하지 못하시고 병원 방문이 늦어져서…"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SFTS는 2013년 이후 환자가 늘고 있고, 올해는 전남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며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풀밭에 눕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제주에 사는 70대 여성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숨졌습니다.
올해 첫 사망자인데요,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79살 여성은 지난달 29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집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1차 검사 결과 진드기 바이러스 질환인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판정을 받았고, 지난 8일 2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는 지난 4일부터 상태가 나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지만 지난 9일 숨졌습니다.
<인터뷰> 전윤희(제주한라병원 감염내과장) : "병원에 (환자가) 왔을 때도 이미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서 너무나 (병증이) 진행을 해서 오셨기 때문에..."
올해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환자가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성욱(제주도 보건위생과 역학조사관) : "혼자 사시는 고령의 환자로 평소 고사리 채취나 밭일을 즐겨하셨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FTS인지 자각하지 못하시고 병원 방문이 늦어져서…"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SFTS는 2013년 이후 환자가 늘고 있고, 올해는 전남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며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풀밭에 눕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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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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