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달리기 열풍…잘못 달리면 ‘독’

입력 2017.05.12 (06:56) 수정 2017.05.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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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완연한 봄에 접어들면서 야외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러닝 족이 늘고 있죠?

하지만 잘못된 달리기 습관은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데요

올바른 달리기 방법을 강나루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늦은 밤 공원을 달리는 이들은 달리기 동호회 회원들입니다.

수시로 모여 함께 달리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립니다.

달리기의 즐거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돕니다.

<인터뷰> 홍성도(달리기 동호회) : "생활적인 면에서 활력을 많이 얻는다는 것, 엔도르핀 같은 게 생기다 보니까 그 순간에 대개 행복한 것 같아요."

4월 한 달간 열린 달리기 대회만 25개, 5월도 22개로 봄철 달리기 열풍은 전국적입니다.

러닝화 등 관련 상품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민우(스포츠용품 매장 직원) : "예전에는 달리기라고 하면 단순히 그냥 러닝화를 신고 달리는 개념이었는데, 요새는 밖에서 보면 실제로 아예 풀장착을 하시고..."

문제는 부작용.

잘못된 달리기 습관은 무릎이나 발목 등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달리기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은 90도로 유지한 채 앞뒤로 흔들어야 추진력을 얻어 효율적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뒷다리는 일직선으로 펴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게 합니다.

착지 시엔 발 앞쪽이나 뒤쪽을 너무 높이 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배성훈(육상 전문 스포츠 지도사) : "초보자 분들은 무릎을 많이 다치세요. 왜냐하면, 자신의 체중이, 하중이 실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충분한 워밍업이 된 상태에서.."

달리기를 마친 뒤에도 몸을 충분히 푸는 게 좋고 운동량은 서서히 늘리는 게 바람직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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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2 07:06:00
    • 수정2017-05-12 07: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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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완연한 봄에 접어들면서 야외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러닝 족이 늘고 있죠?

하지만 잘못된 달리기 습관은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데요

올바른 달리기 방법을 강나루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늦은 밤 공원을 달리는 이들은 달리기 동호회 회원들입니다.

수시로 모여 함께 달리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립니다.

달리기의 즐거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돕니다.

<인터뷰> 홍성도(달리기 동호회) : "생활적인 면에서 활력을 많이 얻는다는 것, 엔도르핀 같은 게 생기다 보니까 그 순간에 대개 행복한 것 같아요."

4월 한 달간 열린 달리기 대회만 25개, 5월도 22개로 봄철 달리기 열풍은 전국적입니다.

러닝화 등 관련 상품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민우(스포츠용품 매장 직원) : "예전에는 달리기라고 하면 단순히 그냥 러닝화를 신고 달리는 개념이었는데, 요새는 밖에서 보면 실제로 아예 풀장착을 하시고..."

문제는 부작용.

잘못된 달리기 습관은 무릎이나 발목 등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달리기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은 90도로 유지한 채 앞뒤로 흔들어야 추진력을 얻어 효율적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뒷다리는 일직선으로 펴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게 합니다.

착지 시엔 발 앞쪽이나 뒤쪽을 너무 높이 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배성훈(육상 전문 스포츠 지도사) : "초보자 분들은 무릎을 많이 다치세요. 왜냐하면, 자신의 체중이, 하중이 실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충분한 워밍업이 된 상태에서.."

달리기를 마친 뒤에도 몸을 충분히 푸는 게 좋고 운동량은 서서히 늘리는 게 바람직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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