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정 자문위 신설”…반부패비서관 박형철

입력 2017.05.13 (07:03) 수정 2017.05.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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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기구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신설된 반부패비서관에는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를 담당했던 박형철 전 부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목표를 수립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설치됩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우선, 대선 공약을 바탕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며,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게 됩니다.

국정기획자문위 산하에는 국민들의 정책 제안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국민인수위원회'도 만들어집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국민들과 함께 향후 정책의 큰 방향이나 국정운영 로드맵을 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설치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에 반부패비서관이 추가 설치됐습니다.

초대 비서관에는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됐습니다.

박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12년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석렬 검사와 함께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다 이른바 항명 논란에 휘말리면서 검찰을 떠났습니다.

청와대는 "어떤 타협도 없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집행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무총리와 장관 임명 등 새 내각 구성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당분간 각 부처 차관들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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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국정 자문위 신설”…반부패비서관 박형철
    • 입력 2017-05-13 07:06:12
    • 수정2017-05-13 08: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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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기구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신설된 반부패비서관에는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를 담당했던 박형철 전 부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목표를 수립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설치됩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우선, 대선 공약을 바탕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며,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게 됩니다.

국정기획자문위 산하에는 국민들의 정책 제안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국민인수위원회'도 만들어집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국민들과 함께 향후 정책의 큰 방향이나 국정운영 로드맵을 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설치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에 반부패비서관이 추가 설치됐습니다.

초대 비서관에는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됐습니다.

박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12년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석렬 검사와 함께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다 이른바 항명 논란에 휘말리면서 검찰을 떠났습니다.

청와대는 "어떤 타협도 없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집행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무총리와 장관 임명 등 새 내각 구성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당분간 각 부처 차관들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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