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앵커 이각경 아나운서, 5년 전 모습은?

입력 2017.05.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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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라인' 앵커 이각경 아나운서. 5년 전 아나운서 지망생 때 그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다큐멘터리 3일(이하 '다큐 3일')'이 방송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동안 화제가 되었던 공간과 인물의 현재 모습을 다시 기록했다. '다큐 3일'은 가슴 깊이 남겨진 그들과의 추억을 2부작으로 꾸몄다.

14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5년 전 아나운서 지망생이던 이각경 앵커의 앳된 모습이 공개된다. 2012년 5월 6일 '세상의 모든 지혜, 국립중앙도서관 편'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내 디지털도서관에서 아나운서 지망생 3명을 만났다. 이 중 한 명이 현재 'KBS 뉴스라인' 앵커로 활동하고 있는 이각경 KBS 아나운서다. 촬영 몇 달 후 KBS 아나운서 시험에 최종 합격한 이각경 아나운서는 취업준비생에서 KBS 아나운서가 된 당시 심정과 방송인으로서의 포부에 대해 털어놨다.

그 외에도 인천공항 꼬마통역사 레아, 고물상, 어린이 병동에서 만났던 현우, 분만실에서 태어난 쌍둥이, 무인가게를 운영 중이던 장성 신촌마을 사람들까지, 다시 만난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큐 3일둥이' 기적의 쌍둥이

2007년 5월 24일 방송된 '엄마, 아기를 만나다.'편에서는 새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의 감동을 담아냈다. 당시 시험관 시술 끝에 결혼 4년 만에 쌍둥이 여아를 출산했던 오승희 씨는 아기들에게 인사하라는 간호사의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 채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큐 3일' 첫 방송이 시작된 2007년 5월, 당시 태어난 아기들은 현재 다큐 3일과 함께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11살이 되었다. 오승희 씨의 쌍둥이 아기들은 어떤 모습일까. 오승희 씨 가족의 단란한 현재 모습을 담았다.

삶의 무게 오가는 인생 만물상, 고물상

2008년 11월 1일 방송된 '인생 만물상 - 고물상 72시간'편은 고물상을 오가는 서민들의 인생 이야기와 그들을 지켜본 VJ 감독의 눈물이 화제가 되었던 회차이기도 하다. 삶의 무게만큼이나 쌓인 고물을 끌고 오갔던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특히 두 아들이 장애가 있어 고물 수집으로 생계를 꾸려나가야 한다는 안막내 할머니는 지금도 신월동 고물상을 다니며 폐지를 주워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방송 이후 할머니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촬영 중인 VJ에게 자신의 요구르트를 나눠주던 또 다른 할머니의 근황도 알아본다.

인천공항 '꼬마 통역사' 레아

2008년 12월 27일 방송된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의 첫 관문 인체국제공항터미널'편에서 등장했던 7살의 꼬마 통역사 레아는 다큐 3일 10년간의 방송 동안 가장 큰 유명세를 탄 주인공이다.


한국인 엄마와 프랑스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레아는 프랑스 할아버지 할머니를 마중 나왔다가 어른들에게 불어와 한국어를 동시통역 해 주는 모습이 화제가 되어 '꼬마 통역사'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예능프로그램 '스타 골든벨'의 정답 출제 소녀로까지 활약해 많은 사람이 근황을 궁금해했지만, 더는 레아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은 그때 그 소녀 레아는 어떤 모습일까.

어린이 병동의 작은 천사 현우

2011년 6월 12일 방송된 '우리가 사랑할 시간 - 어린이 병동'편에서는 어린 천사들을 만났다.


당시 4살이었던 현우는 격리병실에서 급성 골수 백혈병과 싸우고 있었다. 감염 우려 때문에 아빠에게 안기지 못하고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뽀뽀를 나누던 현우는 어른도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를 3번이나 치르며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소원했던 부모님의 소망은 이루어졌을까. 지금의 작은 천사 현우는 어떤 모습일까. 6년 만에 현우를 만나러 간다.

21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영주 평은면 금광리 수몰지구,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만났던 서영이, 피맛골의 달걀 장수 김철령 씨, 노량진 고시촌 취업 준비생 오가영 씨, 편백나무 숲에서 암 투병 중인 아내를 간호하던 김용관 씨, 재개발 예정 구역 옥수동에서 만난 신혼부부 이성민 씨, 칠레에서 만난 K-Pop 팬 세바스찬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KBS '다큐 3일'은 2007년 5월 3일 첫 방송 이후 500회에 걸쳐 10년 동안 전국 팔도를 누볐다. 67명의 PD, 25명의 작가, 78명의 VJ, 104명의 내레이터가 모여 지난 10년간 평범한 공간의 '사람 사는 냄새'를 담아냈다. 1,500일, 36,000시간 동안 만났던 사람들을 14일(1부), 21일(2부) 총 2부작 특집방송을 통해 다시 만나본다.

1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3일-10년의 기억' 1부는 14일(일) 밤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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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앵커 이각경 아나운서, 5년 전 모습은?
    • 입력 2017-05-13 08:02:22
    생활·건강
KBS '뉴스라인' 앵커 이각경 아나운서. 5년 전 아나운서 지망생 때 그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다큐멘터리 3일(이하 '다큐 3일')'이 방송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동안 화제가 되었던 공간과 인물의 현재 모습을 다시 기록했다. '다큐 3일'은 가슴 깊이 남겨진 그들과의 추억을 2부작으로 꾸몄다.

14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5년 전 아나운서 지망생이던 이각경 앵커의 앳된 모습이 공개된다. 2012년 5월 6일 '세상의 모든 지혜, 국립중앙도서관 편'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내 디지털도서관에서 아나운서 지망생 3명을 만났다. 이 중 한 명이 현재 'KBS 뉴스라인' 앵커로 활동하고 있는 이각경 KBS 아나운서다. 촬영 몇 달 후 KBS 아나운서 시험에 최종 합격한 이각경 아나운서는 취업준비생에서 KBS 아나운서가 된 당시 심정과 방송인으로서의 포부에 대해 털어놨다.

그 외에도 인천공항 꼬마통역사 레아, 고물상, 어린이 병동에서 만났던 현우, 분만실에서 태어난 쌍둥이, 무인가게를 운영 중이던 장성 신촌마을 사람들까지, 다시 만난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큐 3일둥이' 기적의 쌍둥이

2007년 5월 24일 방송된 '엄마, 아기를 만나다.'편에서는 새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의 감동을 담아냈다. 당시 시험관 시술 끝에 결혼 4년 만에 쌍둥이 여아를 출산했던 오승희 씨는 아기들에게 인사하라는 간호사의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 채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큐 3일' 첫 방송이 시작된 2007년 5월, 당시 태어난 아기들은 현재 다큐 3일과 함께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11살이 되었다. 오승희 씨의 쌍둥이 아기들은 어떤 모습일까. 오승희 씨 가족의 단란한 현재 모습을 담았다.

삶의 무게 오가는 인생 만물상, 고물상

2008년 11월 1일 방송된 '인생 만물상 - 고물상 72시간'편은 고물상을 오가는 서민들의 인생 이야기와 그들을 지켜본 VJ 감독의 눈물이 화제가 되었던 회차이기도 하다. 삶의 무게만큼이나 쌓인 고물을 끌고 오갔던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특히 두 아들이 장애가 있어 고물 수집으로 생계를 꾸려나가야 한다는 안막내 할머니는 지금도 신월동 고물상을 다니며 폐지를 주워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방송 이후 할머니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촬영 중인 VJ에게 자신의 요구르트를 나눠주던 또 다른 할머니의 근황도 알아본다.

인천공항 '꼬마 통역사' 레아

2008년 12월 27일 방송된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의 첫 관문 인체국제공항터미널'편에서 등장했던 7살의 꼬마 통역사 레아는 다큐 3일 10년간의 방송 동안 가장 큰 유명세를 탄 주인공이다.


한국인 엄마와 프랑스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레아는 프랑스 할아버지 할머니를 마중 나왔다가 어른들에게 불어와 한국어를 동시통역 해 주는 모습이 화제가 되어 '꼬마 통역사'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예능프로그램 '스타 골든벨'의 정답 출제 소녀로까지 활약해 많은 사람이 근황을 궁금해했지만, 더는 레아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은 그때 그 소녀 레아는 어떤 모습일까.

어린이 병동의 작은 천사 현우

2011년 6월 12일 방송된 '우리가 사랑할 시간 - 어린이 병동'편에서는 어린 천사들을 만났다.


당시 4살이었던 현우는 격리병실에서 급성 골수 백혈병과 싸우고 있었다. 감염 우려 때문에 아빠에게 안기지 못하고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뽀뽀를 나누던 현우는 어른도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를 3번이나 치르며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소원했던 부모님의 소망은 이루어졌을까. 지금의 작은 천사 현우는 어떤 모습일까. 6년 만에 현우를 만나러 간다.

21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영주 평은면 금광리 수몰지구,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만났던 서영이, 피맛골의 달걀 장수 김철령 씨, 노량진 고시촌 취업 준비생 오가영 씨, 편백나무 숲에서 암 투병 중인 아내를 간호하던 김용관 씨, 재개발 예정 구역 옥수동에서 만난 신혼부부 이성민 씨, 칠레에서 만난 K-Pop 팬 세바스찬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KBS '다큐 3일'은 2007년 5월 3일 첫 방송 이후 500회에 걸쳐 10년 동안 전국 팔도를 누볐다. 67명의 PD, 25명의 작가, 78명의 VJ, 104명의 내레이터가 모여 지난 10년간 평범한 공간의 '사람 사는 냄새'를 담아냈다. 1,500일, 36,000시간 동안 만났던 사람들을 14일(1부), 21일(2부) 총 2부작 특집방송을 통해 다시 만나본다.

1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3일-10년의 기억' 1부는 14일(일) 밤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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