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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구 꺾고 시즌 첫 홈 2연승…6위 도약
입력 2017.05.13 (17:23) 수정 2017.05.13 (17:39)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강원FC가 대구FC를 제물 삼아 올 시즌 처음으로 안방 2연승을 달렸다.

강원은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지용의 선제골과 문창진의 추가골을 앞세워 한 골 만회에 그친 대구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강원은 지난 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안방에서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올 시즌 첫 안방 2연승이다.

강원은 또 4승 3무 4패(승점 15)를 기록해 종전 9위에서 6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대구와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9승 9무 10패로 근소하게 밀린다.

반면 대구는 2승 3무 5패(승점 9)로 12개 팀 가운데 11위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2013년에 함께 2부리그로 강등됐다가 지난 시즌 후 나란히 1부리그로 복귀한 양 팀은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맞섰다.

이근호를 중심으로 김경중과 김승용이 공격 3각 편대를 이룬 강원이 홈팬들의 응원 속에 선제골을 뽑았다.

강원은 전반 18분 왼쪽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황진성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골 지역 중앙에 버티고 있던 강지용이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돌고래처럼 솟구쳐올라 머리로 공의 방향을 틀었다.

살짝 궤적이 바뀐 공은 대구의 왼쪽 골대 안쪽을 맞은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황진성의 자로 잰 듯한 정교한 크로스와 강지용의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이 만들어낸 선제골이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강원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을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시작 3분 만에 추가 골을 사냥했다.

강원의 이근호가 단독 드리블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 지역 중앙으로 침투한 문창진에게 땅볼로 패스했고, 문창진이 빠르게 달려들며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근호의 천금 같은 어시스트와 문창진의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11분 에반도르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프리킥 기회에서 신창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만 바꿔 강원의 골네트를 출렁였다.

1점 차로 쫓긴 강원은 후반 24분 김경중을 빼고 정조국을 투입했고 비가 내리는 중에도 '우중 투혼'을 발휘해 승리를 지켜냈다.

광주에서는 홈팀 광주FC와 원정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겨 승점 1씩 나눠가졌다.

광주는 올해 FA컵을 포함해 6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3무)을 벌인 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광주는 2승 5무 4패(승점 11)로 10위, 인천은 1승 4무 6패(승점 7)로 최하위인 12위로 각각 순위에 변화가 없었다.
  • 강원, 대구 꺾고 시즌 첫 홈 2연승…6위 도약
    • 입력 2017-05-13 17:23:30
    • 수정2017-05-13 17:39:25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강원FC가 대구FC를 제물 삼아 올 시즌 처음으로 안방 2연승을 달렸다.

강원은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지용의 선제골과 문창진의 추가골을 앞세워 한 골 만회에 그친 대구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강원은 지난 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안방에서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올 시즌 첫 안방 2연승이다.

강원은 또 4승 3무 4패(승점 15)를 기록해 종전 9위에서 6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대구와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9승 9무 10패로 근소하게 밀린다.

반면 대구는 2승 3무 5패(승점 9)로 12개 팀 가운데 11위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2013년에 함께 2부리그로 강등됐다가 지난 시즌 후 나란히 1부리그로 복귀한 양 팀은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맞섰다.

이근호를 중심으로 김경중과 김승용이 공격 3각 편대를 이룬 강원이 홈팬들의 응원 속에 선제골을 뽑았다.

강원은 전반 18분 왼쪽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황진성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골 지역 중앙에 버티고 있던 강지용이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돌고래처럼 솟구쳐올라 머리로 공의 방향을 틀었다.

살짝 궤적이 바뀐 공은 대구의 왼쪽 골대 안쪽을 맞은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황진성의 자로 잰 듯한 정교한 크로스와 강지용의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이 만들어낸 선제골이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강원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을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시작 3분 만에 추가 골을 사냥했다.

강원의 이근호가 단독 드리블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 지역 중앙으로 침투한 문창진에게 땅볼로 패스했고, 문창진이 빠르게 달려들며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근호의 천금 같은 어시스트와 문창진의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11분 에반도르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프리킥 기회에서 신창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만 바꿔 강원의 골네트를 출렁였다.

1점 차로 쫓긴 강원은 후반 24분 김경중을 빼고 정조국을 투입했고 비가 내리는 중에도 '우중 투혼'을 발휘해 승리를 지켜냈다.

광주에서는 홈팀 광주FC와 원정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겨 승점 1씩 나눠가졌다.

광주는 올해 FA컵을 포함해 6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3무)을 벌인 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광주는 2승 5무 4패(승점 11)로 10위, 인천은 1승 4무 6패(승점 7)로 최하위인 12위로 각각 순위에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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