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원내대표 선출·의총…전열 정비

입력 2017.05.15 (06:12) 수정 2017.05.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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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이번주 각 정당별로 내부 전열을 정비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내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는 가운데, 한국당은 내일 대선 패배 이후 첫 의총을 열고, 바른정당은 연찬회를 열어 당 진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 만에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1957년생 동갑내기이자 3선 의원인 우원식 의원과 홍영표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차기 원내 사령탑은 청와대와 함께 집권 초 국정 동력을 불어넣고, 개혁입법 작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자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유한국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인사청문회 등 앞으로 야당으로서 입장을 정리합니다.

제 1야당이 된 한국당은 의총에서 새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서부터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견제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또,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13명이 복당한 이후 처음 열리는 의총으로 이들에 대한 당내 반발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국민의당도 내일 김관영, 김동철, 유성엽 의원의 3파전으로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집니다.

경선과정에선 대선기간 동안 불거진 자강론과 연대론이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군의 생각이 제각각인 가운데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다른 당과의 통합 논의 여부도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정당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1박 2일동안 강원도 고성에서 소속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진행합니다.

바른정당은 이 자리에서 당 지도부 구축 등 향후 행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스스로 힘을 길러야한다는 자강론과 다른 당과의 연대론을 놓고 격론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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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원내대표 선출·의총…전열 정비
    • 입력 2017-05-15 06:13:22
    • 수정2017-05-15 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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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이번주 각 정당별로 내부 전열을 정비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내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는 가운데, 한국당은 내일 대선 패배 이후 첫 의총을 열고, 바른정당은 연찬회를 열어 당 진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 만에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1957년생 동갑내기이자 3선 의원인 우원식 의원과 홍영표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차기 원내 사령탑은 청와대와 함께 집권 초 국정 동력을 불어넣고, 개혁입법 작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자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유한국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인사청문회 등 앞으로 야당으로서 입장을 정리합니다.

제 1야당이 된 한국당은 의총에서 새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서부터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견제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또,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13명이 복당한 이후 처음 열리는 의총으로 이들에 대한 당내 반발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국민의당도 내일 김관영, 김동철, 유성엽 의원의 3파전으로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집니다.

경선과정에선 대선기간 동안 불거진 자강론과 연대론이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군의 생각이 제각각인 가운데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다른 당과의 통합 논의 여부도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정당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1박 2일동안 강원도 고성에서 소속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진행합니다.

바른정당은 이 자리에서 당 지도부 구축 등 향후 행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스스로 힘을 길러야한다는 자강론과 다른 당과의 연대론을 놓고 격론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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