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12평 정도 되는 집에서 51마리의 개와 함께 사는 75세 할머니가 있다.
비좁은 집에서 51마리의 개와 생활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할머니가 투병 중이라는 점이다. 지방성 종양에 걸린 할머니는 당장 입원해야 할 상황,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개들을 두고 갈 수 없다며 할머니는 병원 치료도 받지 않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할머니는 매달 나오는 기초생활 수급 비용을 모두 개 사료로 사용한다. 정작 본인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개들에게는 아낌 없이 돈을 쓴다.
온종일 개들의 대소변을 치우는 게 할머니의 일이다. 치우고 돌아서면 또 치워야 하니 체력 소모도 크다. 하지만 자신보다 개들을 더 아끼다 보니 개들의 상태는 하나같이 깨끗하다.
할머니의 헌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개 짖는 소리가 크다 보니,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방문을 여는 대신 창문으로 다닌다.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창문으로 넘어다니는 모습은 위험해 보이지만, 할머니는 개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몸 아픈 할머니가 자신의 건강도 포기하고 개들에게 헌신하는 이유는 뭘까. KBS '속 보이는 TV 人 사이드'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그 이유를 분석한다.
개 51마리와 함께 사는 할머니의 속사정은 18일(목)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공개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비좁은 집에서 51마리의 개와 생활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할머니가 투병 중이라는 점이다. 지방성 종양에 걸린 할머니는 당장 입원해야 할 상황,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개들을 두고 갈 수 없다며 할머니는 병원 치료도 받지 않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할머니는 매달 나오는 기초생활 수급 비용을 모두 개 사료로 사용한다. 정작 본인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개들에게는 아낌 없이 돈을 쓴다.
온종일 개들의 대소변을 치우는 게 할머니의 일이다. 치우고 돌아서면 또 치워야 하니 체력 소모도 크다. 하지만 자신보다 개들을 더 아끼다 보니 개들의 상태는 하나같이 깨끗하다.
할머니의 헌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개 짖는 소리가 크다 보니,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방문을 여는 대신 창문으로 다닌다.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창문으로 넘어다니는 모습은 위험해 보이지만, 할머니는 개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몸 아픈 할머니가 자신의 건강도 포기하고 개들에게 헌신하는 이유는 뭘까. KBS '속 보이는 TV 人 사이드'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그 이유를 분석한다.
개 51마리와 함께 사는 할머니의 속사정은 18일(목)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공개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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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낌 없이 다 줄 거야”…개 51마리 기르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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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5 15:59:25
인천 영흥도, 12평 정도 되는 집에서 51마리의 개와 함께 사는 75세 할머니가 있다.
비좁은 집에서 51마리의 개와 생활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할머니가 투병 중이라는 점이다. 지방성 종양에 걸린 할머니는 당장 입원해야 할 상황,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개들을 두고 갈 수 없다며 할머니는 병원 치료도 받지 않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할머니는 매달 나오는 기초생활 수급 비용을 모두 개 사료로 사용한다. 정작 본인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개들에게는 아낌 없이 돈을 쓴다.
온종일 개들의 대소변을 치우는 게 할머니의 일이다. 치우고 돌아서면 또 치워야 하니 체력 소모도 크다. 하지만 자신보다 개들을 더 아끼다 보니 개들의 상태는 하나같이 깨끗하다.
할머니의 헌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개 짖는 소리가 크다 보니,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방문을 여는 대신 창문으로 다닌다.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창문으로 넘어다니는 모습은 위험해 보이지만, 할머니는 개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몸 아픈 할머니가 자신의 건강도 포기하고 개들에게 헌신하는 이유는 뭘까. KBS '속 보이는 TV 人 사이드'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그 이유를 분석한다.
개 51마리와 함께 사는 할머니의 속사정은 18일(목)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공개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비좁은 집에서 51마리의 개와 생활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할머니가 투병 중이라는 점이다. 지방성 종양에 걸린 할머니는 당장 입원해야 할 상황,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개들을 두고 갈 수 없다며 할머니는 병원 치료도 받지 않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할머니는 매달 나오는 기초생활 수급 비용을 모두 개 사료로 사용한다. 정작 본인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개들에게는 아낌 없이 돈을 쓴다.
온종일 개들의 대소변을 치우는 게 할머니의 일이다. 치우고 돌아서면 또 치워야 하니 체력 소모도 크다. 하지만 자신보다 개들을 더 아끼다 보니 개들의 상태는 하나같이 깨끗하다.
할머니의 헌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개 짖는 소리가 크다 보니,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방문을 여는 대신 창문으로 다닌다.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창문으로 넘어다니는 모습은 위험해 보이지만, 할머니는 개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몸 아픈 할머니가 자신의 건강도 포기하고 개들에게 헌신하는 이유는 뭘까. KBS '속 보이는 TV 人 사이드'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그 이유를 분석한다.
개 51마리와 함께 사는 할머니의 속사정은 18일(목)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공개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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