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일시 중단” 지시

입력 2017.05.15 (16:00) 수정 2017.05.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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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긴급 대책으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일시 가동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로 숨진 기간제 교사 2명에 대한 순직처리를 인정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청와대 소식 알아봅니다.

<질문>
신선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30년 이상 된 국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열 곳 가운데 여덟 곳의 가동을 특정 시기에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는 6월 한 달 동안 가동을 멈추고, 내년부터는 3월에서 6월까지 넉 달로 기간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이 같은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여기에는 노후 발전소 10기에 대한 임기내 폐쇄 방침도 포함됐습니다.

또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미세먼지 대책기구도 설치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발전소 8곳의 가동을 한 달간 중단하면 미세먼지가 1∼2%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기간제교사 순직 인정에 대한 조치도 지시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이뤄진 지십니다.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故 김초원, 이지혜 교사 등 기간제 교사 2명의 순직을 인정하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라는 건데요.

순직 인정에 대해 논란을 끝내고, 스승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다하려고 한다는 게 지시 배경입니다.

두 교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담임교사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선실로 내려갔다가 희생됐는데,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해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공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공직자의 경우 정규직이나 비정규직 관계없이 순직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한반도 주변 4강과 유럽에 보낼 특사를 확정했는데요.

미국은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중국은 이해찬 전 총리, 러시아는 송영길 의원, 일본은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 유럽연합은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각각 특사로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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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일시 중단” 지시
    • 입력 2017-05-15 16:02:02
    • 수정2017-05-15 17:00:11
    사사건건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긴급 대책으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일시 가동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로 숨진 기간제 교사 2명에 대한 순직처리를 인정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청와대 소식 알아봅니다.

<질문>
신선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30년 이상 된 국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열 곳 가운데 여덟 곳의 가동을 특정 시기에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는 6월 한 달 동안 가동을 멈추고, 내년부터는 3월에서 6월까지 넉 달로 기간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이 같은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여기에는 노후 발전소 10기에 대한 임기내 폐쇄 방침도 포함됐습니다.

또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미세먼지 대책기구도 설치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발전소 8곳의 가동을 한 달간 중단하면 미세먼지가 1∼2%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기간제교사 순직 인정에 대한 조치도 지시했다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이뤄진 지십니다.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故 김초원, 이지혜 교사 등 기간제 교사 2명의 순직을 인정하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라는 건데요.

순직 인정에 대해 논란을 끝내고, 스승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다하려고 한다는 게 지시 배경입니다.

두 교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담임교사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선실로 내려갔다가 희생됐는데,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해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공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공직자의 경우 정규직이나 비정규직 관계없이 순직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한반도 주변 4강과 유럽에 보낼 특사를 확정했는데요.

미국은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중국은 이해찬 전 총리, 러시아는 송영길 의원, 일본은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 유럽연합은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각각 특사로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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