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지난해 CO2 배출 0.4% 감소

입력 2017.05.15 (17:33) 수정 2017.05.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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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에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전년과 비교하면 약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밝혔다.

15일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EU 내에서 석유와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CO2의 양이 2015년에 비해 0.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CO2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EU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80%를 차지한다.

EU는 그동안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체에너지를 활성화하고 화석 연료의 소비를 줄이는 등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방안을 추진해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CO2 배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나라는 핀란드로 전년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키프로스(7.0%), 슬로베니아(5.8%), 덴마크(5.7%) 등의 순으로 많이 늘어났다.

반면에 CO2 배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나라는 몰타로 18.2%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불가리아(-7.0%), 포르투갈(-5.7%), 영국(-4.8%)이 그 뒤를 이었다.

EU 28개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가장 많은 나라는 독일로 EU 전체 배출량의 22.9%를 차지했고, 영국(11.7%), 이탈리아(10.1%), 프랑스(9.8%), 폴란드(9.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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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지난해 CO2 배출 0.4% 감소
    • 입력 2017-05-15 17:33:06
    • 수정2017-05-15 17:39:43
    국제
지난해 유럽에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전년과 비교하면 약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밝혔다.

15일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EU 내에서 석유와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CO2의 양이 2015년에 비해 0.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CO2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EU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80%를 차지한다.

EU는 그동안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체에너지를 활성화하고 화석 연료의 소비를 줄이는 등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방안을 추진해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CO2 배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나라는 핀란드로 전년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키프로스(7.0%), 슬로베니아(5.8%), 덴마크(5.7%) 등의 순으로 많이 늘어났다.

반면에 CO2 배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나라는 몰타로 18.2%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불가리아(-7.0%), 포르투갈(-5.7%), 영국(-4.8%)이 그 뒤를 이었다.

EU 28개 회원국 가운데 CO2 배출이 가장 많은 나라는 독일로 EU 전체 배출량의 22.9%를 차지했고, 영국(11.7%), 이탈리아(10.1%), 프랑스(9.8%), 폴란드(9.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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