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피해 급증…이유는?

입력 2017.05.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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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사이버 공격을 분석해 보면 랜섬웨어가 44%로 가장 많습니다.

과거 유행했던 디도스 공격은 1%에 불과합니다.

랜섬웨어는 2년 전 처음 발견된 이후 가파르게 늘어 올들어 석달 간 신고된 피해 건수만 990건에 이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MS 운영체제의 허점을 파고 듭니다.

컴퓨터끼리 연결될 때 통상 거치는 관문을 통과하지 않고 직접 파일을 주고 받는 기능인 'SMB'라는 부분을 해커가 노린 것입니다.

이 때문에 네트워크에 연결만 해두어도 해커가 원격으로 공격할 수 있는 겁니다.

감염 경로를 알아내서 차단한다고 해도 다른 곳으로 쉽게 우회할 수 있습니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만 변종이 280종에 달할 정도로 계속 모습을 바꾸고 있는데요, 해커들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대가로 받다보니 추적이 어려워 잡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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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섬웨어 피해 급증…이유는?
    • 입력 2017-05-15 21:51:23
    IT·과학
올해 1분기 국내 사이버 공격을 분석해 보면 랜섬웨어가 44%로 가장 많습니다.

과거 유행했던 디도스 공격은 1%에 불과합니다.

랜섬웨어는 2년 전 처음 발견된 이후 가파르게 늘어 올들어 석달 간 신고된 피해 건수만 990건에 이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MS 운영체제의 허점을 파고 듭니다.

컴퓨터끼리 연결될 때 통상 거치는 관문을 통과하지 않고 직접 파일을 주고 받는 기능인 'SMB'라는 부분을 해커가 노린 것입니다.

이 때문에 네트워크에 연결만 해두어도 해커가 원격으로 공격할 수 있는 겁니다.

감염 경로를 알아내서 차단한다고 해도 다른 곳으로 쉽게 우회할 수 있습니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만 변종이 280종에 달할 정도로 계속 모습을 바꾸고 있는데요, 해커들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대가로 받다보니 추적이 어려워 잡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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