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우원식 의원 선출

입력 2017.05.16 (01:35) 수정 2017.05.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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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선 승리로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16일(오늘) 새 원내대표로 우원식 의원(3선, 서울 노원구을)을 선출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소속 의원 115명의 투표에 61표를 얻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홍영표 의원은 54표를 얻었다.

운동권 출신인 우 신임 원내대표는 고(故)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으로, 계파색이 엷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 원내수석부대표,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 때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결선투표에서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7표 차로 밀렸다.

2013년 조직된 을지로위원회에서 4년간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노사분규, 갑을관계 해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을지로위원회는 비정규직 노동자, 중소·자영업자 등 '을'(乙)이 있는 곳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출범한 민주당 내 기구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사를 통해 민생을 살리고, 적폐 해소를 위해 탕평인사로 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원내 100일 민생상황실을 만들어 국민 삶에서 꼭 해결해야 할 것부터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초선의원들이 당정 협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중진의원들의 경험을 원내에서 살릴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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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우원식 의원 선출
    • 입력 2017-05-16 01:35:30
    • 수정2017-05-16 11:54:57
    정치
제19대 대선 승리로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16일(오늘) 새 원내대표로 우원식 의원(3선, 서울 노원구을)을 선출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소속 의원 115명의 투표에 61표를 얻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홍영표 의원은 54표를 얻었다.

운동권 출신인 우 신임 원내대표는 고(故) 김근태 고문을 따르던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으로, 계파색이 엷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 원내수석부대표,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 때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결선투표에서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7표 차로 밀렸다.

2013년 조직된 을지로위원회에서 4년간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노사분규, 갑을관계 해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을지로위원회는 비정규직 노동자, 중소·자영업자 등 '을'(乙)이 있는 곳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출범한 민주당 내 기구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사를 통해 민생을 살리고, 적폐 해소를 위해 탕평인사로 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원내 100일 민생상황실을 만들어 국민 삶에서 꼭 해결해야 할 것부터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초선의원들이 당정 협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중진의원들의 경험을 원내에서 살릴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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