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랜섬웨어 공격범에 건네진 돈 약 7천800만원…”
입력 2017.05.16 (05:09)
수정 2017.05.1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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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보서트 미국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랜섬웨어를 이용한 사상 최대규모의 동시다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7만 달러(약 7천800만 원)가 좀 못 되는 돈이 랜섬웨어 공격범에 건네졌으나 자료복구로 이어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랜섬웨어는 중요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전 세계 150개국, 20만 건에 달한다"면서 "다만 좋은 소식은 지난 주말 동안 감염 속도가 둔화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피해와 관련해 "페덱스를 포함해 미국에서도 일부 피해를 봤다"면서 "그러나 오늘 현재까지 연방정부 시스템이 피해를 본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랜섬웨어의 애초 근원지에 대해 "이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의해 개발된 것이 아니다"면서 "범죄자나 외국에 의해 개발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예상 가능한 '외국'이 어디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랜섬웨어의 근원지로 미국 정보기관을 지목했다.
그는 전날 중국에서 열린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폐막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 바이러스의 1차 근원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지도부가 직접 밝혔다시피 미국 정보기관이다. 러시아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랜섬웨어는 중요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전 세계 150개국, 20만 건에 달한다"면서 "다만 좋은 소식은 지난 주말 동안 감염 속도가 둔화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피해와 관련해 "페덱스를 포함해 미국에서도 일부 피해를 봤다"면서 "그러나 오늘 현재까지 연방정부 시스템이 피해를 본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랜섬웨어의 애초 근원지에 대해 "이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의해 개발된 것이 아니다"면서 "범죄자나 외국에 의해 개발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예상 가능한 '외국'이 어디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랜섬웨어의 근원지로 미국 정보기관을 지목했다.
그는 전날 중국에서 열린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폐막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 바이러스의 1차 근원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지도부가 직접 밝혔다시피 미국 정보기관이다. 러시아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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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랜섬웨어 공격범에 건네진 돈 약 7천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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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6 05:09:32
- 수정2017-05-16 05:47:23

톰 보서트 미국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랜섬웨어를 이용한 사상 최대규모의 동시다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7만 달러(약 7천800만 원)가 좀 못 되는 돈이 랜섬웨어 공격범에 건네졌으나 자료복구로 이어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랜섬웨어는 중요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전 세계 150개국, 20만 건에 달한다"면서 "다만 좋은 소식은 지난 주말 동안 감염 속도가 둔화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피해와 관련해 "페덱스를 포함해 미국에서도 일부 피해를 봤다"면서 "그러나 오늘 현재까지 연방정부 시스템이 피해를 본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랜섬웨어의 애초 근원지에 대해 "이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의해 개발된 것이 아니다"면서 "범죄자나 외국에 의해 개발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예상 가능한 '외국'이 어디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랜섬웨어의 근원지로 미국 정보기관을 지목했다.
그는 전날 중국에서 열린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폐막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 바이러스의 1차 근원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지도부가 직접 밝혔다시피 미국 정보기관이다. 러시아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랜섬웨어는 중요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전 세계 150개국, 20만 건에 달한다"면서 "다만 좋은 소식은 지난 주말 동안 감염 속도가 둔화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피해와 관련해 "페덱스를 포함해 미국에서도 일부 피해를 봤다"면서 "그러나 오늘 현재까지 연방정부 시스템이 피해를 본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랜섬웨어의 애초 근원지에 대해 "이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의해 개발된 것이 아니다"면서 "범죄자나 외국에 의해 개발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예상 가능한 '외국'이 어디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랜섬웨어의 근원지로 미국 정보기관을 지목했다.
그는 전날 중국에서 열린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폐막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 바이러스의 1차 근원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지도부가 직접 밝혔다시피 미국 정보기관이다. 러시아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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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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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전 세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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