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아스파라거스 고품질 재배로 역수출

입력 2017.05.16 (06:40) 수정 2017.05.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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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소의 왕'이라고 불리며 비싼 가격에 팔리는 아스파라거스는 국내에서는 생산된 지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수입하는 양은 많지만 좋은 품질을 앞세워 국산 아스파라거스의 해외 수출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안에 길쭉한 모양의 채소가 솟아 있습니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많고 단맛이 강한 아스파라거스입니다.

씨앗을 심고 3년 째부터는 수확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영림(아스파라거스 재배 농민) : "인건비가 덜 들고 한번 심으면 15년에서 20년씩 가니까 괜찮은 작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배도 비교적 쉬워 한 해 5백여톤의 아스파라거스가 국내에서 생산됩니다.

이 아스파라거스의 국내 최대 생산지가 강원도입니다.

강원도의 서늘한 기후 때문에 생산량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시범 수출하며 수출길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고품질로 인정받으면서 올해 강원도 산 아스파라거스 40여 톤이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녹취> "이것은 일본 수출용이고요. 수출용이고 , 이거는 국내 시판용입니다."

아직은 한해 국내 소비량 천 톤의 60%를 수입에 의존하지만, 해외 수출 물량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흥규(강원도농업기술원장) : "낮은 가격대 보다 높은 가격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국내 농산업의 어려운 실정을 수출을 통해서 극복하기 위해서.."

수출길이 넓어진 국산 아스파라거스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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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아스파라거스 고품질 재배로 역수출
    • 입력 2017-05-16 06:45:02
    • 수정2017-05-16 07: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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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소의 왕'이라고 불리며 비싼 가격에 팔리는 아스파라거스는 국내에서는 생산된 지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수입하는 양은 많지만 좋은 품질을 앞세워 국산 아스파라거스의 해외 수출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안에 길쭉한 모양의 채소가 솟아 있습니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많고 단맛이 강한 아스파라거스입니다.

씨앗을 심고 3년 째부터는 수확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영림(아스파라거스 재배 농민) : "인건비가 덜 들고 한번 심으면 15년에서 20년씩 가니까 괜찮은 작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배도 비교적 쉬워 한 해 5백여톤의 아스파라거스가 국내에서 생산됩니다.

이 아스파라거스의 국내 최대 생산지가 강원도입니다.

강원도의 서늘한 기후 때문에 생산량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시범 수출하며 수출길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고품질로 인정받으면서 올해 강원도 산 아스파라거스 40여 톤이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녹취> "이것은 일본 수출용이고요. 수출용이고 , 이거는 국내 시판용입니다."

아직은 한해 국내 소비량 천 톤의 60%를 수입에 의존하지만, 해외 수출 물량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흥규(강원도농업기술원장) : "낮은 가격대 보다 높은 가격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국내 농산업의 어려운 실정을 수출을 통해서 극복하기 위해서.."

수출길이 넓어진 국산 아스파라거스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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