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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옥자’ 봉준호 감독 “논쟁 더 많아질 것”
입력 2017.05.16 (07:28) 수정 2017.05.16 (08:3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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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될 ‘옥자’ 에 대해 봉준호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영화 내용에, 개봉 방식까지,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는데요.

영화가 공개되면 더 큰 논쟁이 있을거라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봉준호(감독) : "(개봉 후에) 더 폭발적인 이슈가 있을 거예요. 많은 논쟁거리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옥자'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실험적인 영화라고 설명했습니다.

틸다 스윈튼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고 알려졌지만, 영화 내용과 돌연변이 동물의 정체 역시 그간 베일에 싸여있었는데요.

<녹취> 봉준호(감독) : "(옥자는) 돼지와 하마를 합한 듯한 큰 동물이고요. 이 동물을 사랑하는 소녀가 나오고요. 산 속의 시골 아이가 자본주의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맨해튼 월가 근처까지 가는 독특한 여정입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했고, 배우 브래드 피트가 공동 제작자로 나서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됐죠.

<녹취> 제레미 클라이너(공동제작사 '플랜B' 프로듀서) : "브래드 피트는 몇 주 전에 이 영화를 봤습니다. 굉장히 좋아했고, 대본도 읽었고 세트장에도 방문했어요. 봉준호 감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봉 감독 역시 브래드 피트와의 첫 만남을 재치있게 털어놨습니다.

<녹취> 봉준호(감독) : "(브래드 피트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는데, 자상하고 50을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턱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일부에서만 극장에서 개봉하고, 다른 190여개 국가에선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옥자'가 칸 영화제에 초청되자 프랑스 극장협회는 극장 상영작이 아닌 영화가 질서를 어지럽힌다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논란을 안고 칸으로 향하는 봉준호 감독. 경쟁 부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인데, 기분은 어떨지 물어봤습니다.

<녹취> 봉준호(감독) : "불타는 프라이팬에 올라가는 생선의 느낌 같은 게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관객들이 프랑스 시골 마을에 모여서 제 영화를 처음 보는 거잖아요. 그게 흥분도 되지만 두렵기도 하고요."

칸에서 최초 공개될 옥자, 세계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문화광장] ‘옥자’ 봉준호 감독 “논쟁 더 많아질 것”
    • 입력 2017-05-16 07:28:56
    • 수정2017-05-16 08: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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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될 ‘옥자’ 에 대해 봉준호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영화 내용에, 개봉 방식까지,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는데요.

영화가 공개되면 더 큰 논쟁이 있을거라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봉준호(감독) : "(개봉 후에) 더 폭발적인 이슈가 있을 거예요. 많은 논쟁거리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옥자'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실험적인 영화라고 설명했습니다.

틸다 스윈튼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고 알려졌지만, 영화 내용과 돌연변이 동물의 정체 역시 그간 베일에 싸여있었는데요.

<녹취> 봉준호(감독) : "(옥자는) 돼지와 하마를 합한 듯한 큰 동물이고요. 이 동물을 사랑하는 소녀가 나오고요. 산 속의 시골 아이가 자본주의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맨해튼 월가 근처까지 가는 독특한 여정입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했고, 배우 브래드 피트가 공동 제작자로 나서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됐죠.

<녹취> 제레미 클라이너(공동제작사 '플랜B' 프로듀서) : "브래드 피트는 몇 주 전에 이 영화를 봤습니다. 굉장히 좋아했고, 대본도 읽었고 세트장에도 방문했어요. 봉준호 감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봉 감독 역시 브래드 피트와의 첫 만남을 재치있게 털어놨습니다.

<녹취> 봉준호(감독) : "(브래드 피트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는데, 자상하고 50을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턱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일부에서만 극장에서 개봉하고, 다른 190여개 국가에선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옥자'가 칸 영화제에 초청되자 프랑스 극장협회는 극장 상영작이 아닌 영화가 질서를 어지럽힌다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논란을 안고 칸으로 향하는 봉준호 감독. 경쟁 부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인데, 기분은 어떨지 물어봤습니다.

<녹취> 봉준호(감독) : "불타는 프라이팬에 올라가는 생선의 느낌 같은 게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관객들이 프랑스 시골 마을에 모여서 제 영화를 처음 보는 거잖아요. 그게 흥분도 되지만 두렵기도 하고요."

칸에서 최초 공개될 옥자, 세계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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