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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일·인도 참깨…수입산 판치는 농협마트
입력 2017.05.16 (09:53) 수정 2017.05.16 (10:09)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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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설립된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수입산 농산물이 판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하나로 마트가 애초 설립취지를 잊은 채 돈벌이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 마트.

과일코너 맨 앞을 차지한 것은 미국산 자몽과 레몬입니다.

참깨는 인도산, 콩가루는 중국산입니다.

중국산 낙지와 페루산 장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처럼 주류코너 한켠에는 다양한 종류의 양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경남의 한 매장에서는 양담배를 진열했다 논란이 되자 자진 철거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로마트 측은 다문화가정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녹취> 하나로마트 관계자(음성변조) : "4월달 이때가 되면 마트에 팔 수 있는 물건이 없어요. 과일이 생산 안 되다 보니까. 봄철에 저희가 한시적으로 팔거든요."

우리 농산물을 51% 이상 취급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대상에도 빠져있는 하나로 마트.

최근 5년간 판매한 수입농산물은 무려 1조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가원(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사무국장) : "수입 과일 판매 증가가 국산 과일 하락으로 직결되는 만큼, 수입농산물 판매를 늘리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도 합리화될 수가 없습니다."

반발이 커지자 농협 중앙회는 3년 전부터 전국의 하나로 마트에 수입농산물 판매를 금지시키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는 권고에 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 미국 과일·인도 참깨…수입산 판치는 농협마트
    • 입력 2017-05-16 09:56:00
    • 수정2017-05-16 10:09:55
    930뉴스
<앵커 멘트>

우리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설립된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수입산 농산물이 판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하나로 마트가 애초 설립취지를 잊은 채 돈벌이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 마트.

과일코너 맨 앞을 차지한 것은 미국산 자몽과 레몬입니다.

참깨는 인도산, 콩가루는 중국산입니다.

중국산 낙지와 페루산 장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처럼 주류코너 한켠에는 다양한 종류의 양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경남의 한 매장에서는 양담배를 진열했다 논란이 되자 자진 철거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로마트 측은 다문화가정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녹취> 하나로마트 관계자(음성변조) : "4월달 이때가 되면 마트에 팔 수 있는 물건이 없어요. 과일이 생산 안 되다 보니까. 봄철에 저희가 한시적으로 팔거든요."

우리 농산물을 51% 이상 취급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대상에도 빠져있는 하나로 마트.

최근 5년간 판매한 수입농산물은 무려 1조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가원(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사무국장) : "수입 과일 판매 증가가 국산 과일 하락으로 직결되는 만큼, 수입농산물 판매를 늘리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도 합리화될 수가 없습니다."

반발이 커지자 농협 중앙회는 3년 전부터 전국의 하나로 마트에 수입농산물 판매를 금지시키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는 권고에 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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