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인터뷰] 손금주 의원(국민의당) “단순 야당 역할 넘어 ‘개혁 법안’ 적극 정책 연대” ②
입력 2017.05.16 (10:24)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7년 5월 16일(화요일)
□ 출연자 : 손금주 의원 (국민의당)


“단순 야당 역할 넘어 ‘개혁 법안’ 적극 정책 연대”

[윤준호] 대선 이후에 각 당이 지도부 공백을 메우고 내부 혼란을 수습하느라 분주합니다. 국민의당도 오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비롯해 당의 진로는 어떻게 될지 또 여소야대 정국에서 협치를 위해서 국민의당은 어떤 역할을 해 나갈지 손금주 전 최고위원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금주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손금주] 네, 안녕하십니까? 손금주입니다.

[윤준호] 반갑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일주일 됐는데 전반적으로 행보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손금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탈권위적이고 소탈한 행보를 보여주셔서 국민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께서 임기 내내 이런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셔서 우리 대한민국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윤준호] 그리고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그리고 청와대 인선, 전반적인 평가는 어떻게 해 주시겠습니까?

[손금주] 전체적인 인사에 대해서 평가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해도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의 인사는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전남지사 같은 경우 초대 총리 후보로 또 호남 출신을 이렇게 지명했는데 저희 당 입장에서도 전반적인 인사의 흐름 자체는 큰 문제는 없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께서 선거 기간 중에 통합 정부 구성에 관한 약속을 해 주셨는데 그 약속들이 전반적으로 지켜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윤준호] 통합 정부 구성에 대한 약속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지목해 주시겠습니까?

[손금주] 그 당시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당과 같은 경우에는 개혁 공동 정부를 약속했고 문재인 당시 후보는 통합 정부를 약속했는데 다른 당과의 인사의 통합 문제보다는 탕평적이고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그런 정부를 구성했으면 좋겠다는 각도에서 저는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윤준호]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당의 인사에 대해서 또 의원에 대해서 입각을 요청해 오면 이를 수용하실 생각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손금주] 글쎄요. 그건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될 문제겠지만 일단 저희 당 전체적으로는 어떤 입각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보입니다. 당 차원에서는 저희들이 정책에 대한 연대를 함께하는 것은 인정하는데 공동 정부 구성에 대해서 함께할 생각은 없고요. 다만 문 대통령께 원하는 것은 통합 정부라는 의미 자체가 단순히 민주당 또 기존에 우려돼 왔던 친문 패권, 캠프 내 인사들로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고 조금 더 개방을 해서 인재들을 골고루 등용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이 정도 입장입니다.

[윤준호] 지금 현재까지의 인선에 대해서는 그래도 친문 측근 인사보다는 조금 더 개방된 인사였다는 평가가 많은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손금주] 네. 저희도 지금 전체적으로 인사 하나하나에 대해서 저희들이 문제를 삼거나 이럴 생각은 없고요. 일단 새 정부가 잘 출발하고 또 탄핵 이후 정부이기 때문에 잘 구성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윤준호] 24일, 25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데요. 당에서는 어디에 검증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신지요?

[손금주] 이낙연 총리 지명자 같은 경우에는 전남지사직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고 또 국회의원 시절에서도 합리적이고 충실한 의정 활동을 했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리로서 잘해 주실 것이라고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만 총리 임명과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 절차라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는 꼼꼼하고 공평하게 청문 절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윤준호]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여소야대 정국이 됐고 전병헌 정무수석도 주승용 원내대표를 만나서 협치를 당부했는데요. 국민의당은 어떤 협치,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이신지요?

[손금주] 일단 지금 더불어민주당, 여당도 120석밖에 안 돼서 다른 야당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개혁 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저희 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국민의당도 단순한 야당 역할뿐만 아니라 개혁 입법의 추진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정책 연대를 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책 연대라는 것이 단순히 민주당 또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그런 입법 과제들에 대한 연대뿐만 아니라 우리 당이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개혁 입법들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구해서 그런 정책 과제들도 적극적으로 달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윤준호] 그러니까 통합 정부 구성이라는 게 어떤 조각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정책을 가지고 서로 간 그 정책 달성을 위한 정책적 연대 과정을 밟아가겠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죠?

[손금주] 네, 정확하게 말씀하신 겁니다.

[윤준호] 대선 이후 당의 진로를 놓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주승용 대표 권한대행, 그러니까 원내대표는 특히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많이 얘기하다가 최근에 정책 연대 쪽으로 이야기를 틀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왜 이런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손금주] 어쨌든 안철수 후보도 주승용 대표가 말씀하신 부분과 관련해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지금 다당제 틀을 만들어 놨는데 작년 총선 이후 올해 대선까지 해서 특히 국민의당이 21%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은 그만큼 제3세력, 그러니까 중도 개혁 세력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있다고 봐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당제의 틀이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저희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당 또 바른정당 이런 중도 개혁 세력들이 계속 존립하고 역할을 충실하게 해 줘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그런데 국민의당만으로, 바른정당만으로 양 진영 논리, 선거 과정에서도 굉장히 힘들었지만 지금 선거 이후에도 기득권 양당 체제에 다시 회귀하자는 그런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이 정책 연대 등을 통해서 탄탄한 공조 관계를 유지해야 된다는 생각에서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준호] 당내에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대해서 찬성, 반대 중 어느 쪽으로 의견이 많은가요?

[손금주] 글쎄요. 아직 연대 자체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고요. 연대 방법론과 관련해서는 당내에서 구체적으로 공론화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공조 관계를 굳건하게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방법론에 있어서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윤준호] 안철수 전 대표가 ‘5년 후에 다시 출마하겠다, 결선 투표가 필요 없도록 50%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도록 하겠다’,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는데요. 안 전 대표가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손금주] 안철수 전 대표도 그렇고 아직은 당내에서 어떤 구체적인 역할을 언급하거나 검토할 시기는 아니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안철수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아쉽기는 하지만 전 계층, 전 지역에서 20% 이상 전국적으로 골고루 지지를 얻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또 제3당 후보가 이 정도 지지를 받는 것은 우리 정치사에서 굉장히 드문 일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다당제 구도 그리고 국민들이 주신 지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계속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말씀드린 것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선 도전을 위해서 다음 대선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행보를 하겠다, 이런 의미로까지는 확대 해석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준호] 손금주 전 최고위원께서 말씀해 주신 부분, 국민의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중도 정당에 대한 전국적 지지였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또 하나 이번 대선 과정에서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호남 지역의 지지를 잃은 것 또한 사실인데요.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흔들리는 부분이 없지 않나,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손금주] 저도 5월 9일 선거가 끝나고 지역에 내려가서 저희 지역구인 나주ᐧ화순으로 내려가서 사실상 낙선 인사를 하면서 우리 유권자들께 감사 표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재인 후보를 호남에서 어쨌든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부분과 관련해서는 호남의 전략적 판단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에 대해서 기대를 버리거나 그런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남은 1년 동안 저희들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와 협조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중도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명확하게 해야 될 부분에서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명확하게 한다면 우리 호남에서도 다시 국민의당을 선택해 주시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오늘 국민의당이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곧 비대위원장도 임명하게 될 텐데요. 대선 이후 당의 수습 그리고 원내 전략, 어떤 리더십이 이끌어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손금주]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야 되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명확한 국민의당, 중도 개혁 정당으로서의 비전을 보여주는 그런 능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내에서는 화합을 위한 소통 능력이 필요하고 당 체제 정비를 위해서는 판단력과 추진력도 필요하고 또 대외 관계에 있어서는 통합과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되는 굉장히 복합적인 역할을 해야 되는 지도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나온 후보 각축이 있는데 그 사이에서 의원들이 현명하게 선택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금주] 네, 고맙습니다.

[윤준호] 지금까지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손금주 의원(국민의당) “단순 야당 역할 넘어 ‘개혁 법안’ 적극 정책 연대” ②
    • 입력 2017-05-16 10:24:59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7년 5월 16일(화요일)
□ 출연자 : 손금주 의원 (국민의당)


“단순 야당 역할 넘어 ‘개혁 법안’ 적극 정책 연대”

[윤준호] 대선 이후에 각 당이 지도부 공백을 메우고 내부 혼란을 수습하느라 분주합니다. 국민의당도 오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비롯해 당의 진로는 어떻게 될지 또 여소야대 정국에서 협치를 위해서 국민의당은 어떤 역할을 해 나갈지 손금주 전 최고위원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금주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손금주] 네, 안녕하십니까? 손금주입니다.

[윤준호] 반갑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일주일 됐는데 전반적으로 행보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손금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탈권위적이고 소탈한 행보를 보여주셔서 국민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께서 임기 내내 이런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셔서 우리 대한민국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윤준호] 그리고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그리고 청와대 인선, 전반적인 평가는 어떻게 해 주시겠습니까?

[손금주] 전체적인 인사에 대해서 평가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해도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의 인사는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전남지사 같은 경우 초대 총리 후보로 또 호남 출신을 이렇게 지명했는데 저희 당 입장에서도 전반적인 인사의 흐름 자체는 큰 문제는 없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께서 선거 기간 중에 통합 정부 구성에 관한 약속을 해 주셨는데 그 약속들이 전반적으로 지켜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윤준호] 통합 정부 구성에 대한 약속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지목해 주시겠습니까?

[손금주] 그 당시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당과 같은 경우에는 개혁 공동 정부를 약속했고 문재인 당시 후보는 통합 정부를 약속했는데 다른 당과의 인사의 통합 문제보다는 탕평적이고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그런 정부를 구성했으면 좋겠다는 각도에서 저는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윤준호]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당의 인사에 대해서 또 의원에 대해서 입각을 요청해 오면 이를 수용하실 생각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손금주] 글쎄요. 그건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될 문제겠지만 일단 저희 당 전체적으로는 어떤 입각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보입니다. 당 차원에서는 저희들이 정책에 대한 연대를 함께하는 것은 인정하는데 공동 정부 구성에 대해서 함께할 생각은 없고요. 다만 문 대통령께 원하는 것은 통합 정부라는 의미 자체가 단순히 민주당 또 기존에 우려돼 왔던 친문 패권, 캠프 내 인사들로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고 조금 더 개방을 해서 인재들을 골고루 등용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이 정도 입장입니다.

[윤준호] 지금 현재까지의 인선에 대해서는 그래도 친문 측근 인사보다는 조금 더 개방된 인사였다는 평가가 많은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손금주] 네. 저희도 지금 전체적으로 인사 하나하나에 대해서 저희들이 문제를 삼거나 이럴 생각은 없고요. 일단 새 정부가 잘 출발하고 또 탄핵 이후 정부이기 때문에 잘 구성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윤준호] 24일, 25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데요. 당에서는 어디에 검증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신지요?

[손금주] 이낙연 총리 지명자 같은 경우에는 전남지사직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고 또 국회의원 시절에서도 합리적이고 충실한 의정 활동을 했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리로서 잘해 주실 것이라고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만 총리 임명과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 절차라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는 꼼꼼하고 공평하게 청문 절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윤준호]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여소야대 정국이 됐고 전병헌 정무수석도 주승용 원내대표를 만나서 협치를 당부했는데요. 국민의당은 어떤 협치,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이신지요?

[손금주] 일단 지금 더불어민주당, 여당도 120석밖에 안 돼서 다른 야당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개혁 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저희 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국민의당도 단순한 야당 역할뿐만 아니라 개혁 입법의 추진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정책 연대를 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책 연대라는 것이 단순히 민주당 또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그런 입법 과제들에 대한 연대뿐만 아니라 우리 당이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개혁 입법들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구해서 그런 정책 과제들도 적극적으로 달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윤준호] 그러니까 통합 정부 구성이라는 게 어떤 조각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정책을 가지고 서로 간 그 정책 달성을 위한 정책적 연대 과정을 밟아가겠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죠?

[손금주] 네, 정확하게 말씀하신 겁니다.

[윤준호] 대선 이후 당의 진로를 놓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주승용 대표 권한대행, 그러니까 원내대표는 특히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많이 얘기하다가 최근에 정책 연대 쪽으로 이야기를 틀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왜 이런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손금주] 어쨌든 안철수 후보도 주승용 대표가 말씀하신 부분과 관련해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지금 다당제 틀을 만들어 놨는데 작년 총선 이후 올해 대선까지 해서 특히 국민의당이 21%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은 그만큼 제3세력, 그러니까 중도 개혁 세력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있다고 봐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당제의 틀이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저희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당 또 바른정당 이런 중도 개혁 세력들이 계속 존립하고 역할을 충실하게 해 줘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그런데 국민의당만으로, 바른정당만으로 양 진영 논리, 선거 과정에서도 굉장히 힘들었지만 지금 선거 이후에도 기득권 양당 체제에 다시 회귀하자는 그런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이 정책 연대 등을 통해서 탄탄한 공조 관계를 유지해야 된다는 생각에서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준호] 당내에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대해서 찬성, 반대 중 어느 쪽으로 의견이 많은가요?

[손금주] 글쎄요. 아직 연대 자체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고요. 연대 방법론과 관련해서는 당내에서 구체적으로 공론화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공조 관계를 굳건하게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방법론에 있어서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윤준호] 안철수 전 대표가 ‘5년 후에 다시 출마하겠다, 결선 투표가 필요 없도록 50%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도록 하겠다’,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는데요. 안 전 대표가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손금주] 안철수 전 대표도 그렇고 아직은 당내에서 어떤 구체적인 역할을 언급하거나 검토할 시기는 아니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안철수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아쉽기는 하지만 전 계층, 전 지역에서 20% 이상 전국적으로 골고루 지지를 얻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또 제3당 후보가 이 정도 지지를 받는 것은 우리 정치사에서 굉장히 드문 일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다당제 구도 그리고 국민들이 주신 지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계속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말씀드린 것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선 도전을 위해서 다음 대선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행보를 하겠다, 이런 의미로까지는 확대 해석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준호] 손금주 전 최고위원께서 말씀해 주신 부분, 국민의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중도 정당에 대한 전국적 지지였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또 하나 이번 대선 과정에서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호남 지역의 지지를 잃은 것 또한 사실인데요.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흔들리는 부분이 없지 않나,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손금주] 저도 5월 9일 선거가 끝나고 지역에 내려가서 저희 지역구인 나주ᐧ화순으로 내려가서 사실상 낙선 인사를 하면서 우리 유권자들께 감사 표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재인 후보를 호남에서 어쨌든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부분과 관련해서는 호남의 전략적 판단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에 대해서 기대를 버리거나 그런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남은 1년 동안 저희들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와 협조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중도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명확하게 해야 될 부분에서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명확하게 한다면 우리 호남에서도 다시 국민의당을 선택해 주시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오늘 국민의당이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곧 비대위원장도 임명하게 될 텐데요. 대선 이후 당의 수습 그리고 원내 전략, 어떤 리더십이 이끌어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손금주]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야 되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명확한 국민의당, 중도 개혁 정당으로서의 비전을 보여주는 그런 능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내에서는 화합을 위한 소통 능력이 필요하고 당 체제 정비를 위해서는 판단력과 추진력도 필요하고 또 대외 관계에 있어서는 통합과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되는 굉장히 복합적인 역할을 해야 되는 지도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나온 후보 각축이 있는데 그 사이에서 의원들이 현명하게 선택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금주] 네, 고맙습니다.

[윤준호] 지금까지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