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주성, 동부와 1년 2억 원 재계약

입력 2017.05.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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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김주성(38)과 1년간 재계약했다.

동부는 자유계약선수(FA) 원소속 구단 협상 마감일인 16일 "김주성과 연봉 1억 4천만원, 인센티브 6천만원 등 보수 총액 2억원에 1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주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3경기에 나와 평균 9.6점을 넣고 리바운드 4.2개를 기록했다.

2002년 프로 데뷔 이후 정규리그 평균 득점이 10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KBL 통산 세 번째로 정규리그 1만 득점 고지에 오르는 발자취를 남겼다.

김주성은 "보수는 중요하지 않다. 15년간 나를 중심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면 다가오는 시즌에는 팀이 새롭게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신임 이상범 감독님의 농구가 빠르게 팀에 정착되도록 선수들을 잘 이끌고 고참으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동부는 "김주성이 첫 면담에서 '팀 사정에 맞게 보수를 정하고 기간도 1년으로 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전하며 "팀을 먼저 생각해줘서 고맙고 이번 시즌에도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역시 FA 자격을 얻은 박지현, 김봉수는 은퇴한다. 박지현은 구단 스카우트, 김봉수는 매니저를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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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 김주성, 동부와 1년 2억 원 재계약
    • 입력 2017-05-16 11:08:38
    연합뉴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김주성(38)과 1년간 재계약했다.

동부는 자유계약선수(FA) 원소속 구단 협상 마감일인 16일 "김주성과 연봉 1억 4천만원, 인센티브 6천만원 등 보수 총액 2억원에 1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주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3경기에 나와 평균 9.6점을 넣고 리바운드 4.2개를 기록했다.

2002년 프로 데뷔 이후 정규리그 평균 득점이 10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KBL 통산 세 번째로 정규리그 1만 득점 고지에 오르는 발자취를 남겼다.

김주성은 "보수는 중요하지 않다. 15년간 나를 중심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면 다가오는 시즌에는 팀이 새롭게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신임 이상범 감독님의 농구가 빠르게 팀에 정착되도록 선수들을 잘 이끌고 고참으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동부는 "김주성이 첫 면담에서 '팀 사정에 맞게 보수를 정하고 기간도 1년으로 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전하며 "팀을 먼저 생각해줘서 고맙고 이번 시즌에도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역시 FA 자격을 얻은 박지현, 김봉수는 은퇴한다. 박지현은 구단 스카우트, 김봉수는 매니저를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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