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국채 대량 매입…3월 보유량 2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려

입력 2017.05.16 (11:16) 수정 2017.05.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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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국채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의 월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월 279억 달러(약 31조 원) 상당의 미국 국채를 매수해 전체 보유량을 1조900억 달러(약 1천220조 원)로 늘렸다.

이로써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2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 폭은 2015년 3월 이후 2년 만에 최대다.

중국이 벨기에에서 별도로 관리하는 미국 국채도 37억 달러가 늘어났다.

이를 합하면 월 단위로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미국 국채를 사들인 셈이다.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강력한 단속으로 위안화 환율이 안정되면서 달러화의 유출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3조 달러 선을 밑돌던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4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3조3천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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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美국채 대량 매입…3월 보유량 2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려
    • 입력 2017-05-16 11:16:49
    • 수정2017-05-16 11:30:45
    국제
중국이 미국 국채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의 월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월 279억 달러(약 31조 원) 상당의 미국 국채를 매수해 전체 보유량을 1조900억 달러(약 1천220조 원)로 늘렸다.

이로써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2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 폭은 2015년 3월 이후 2년 만에 최대다.

중국이 벨기에에서 별도로 관리하는 미국 국채도 37억 달러가 늘어났다.

이를 합하면 월 단위로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미국 국채를 사들인 셈이다.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강력한 단속으로 위안화 환율이 안정되면서 달러화의 유출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3조 달러 선을 밑돌던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4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3조3천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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