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틸러슨-日기시다 통화 “대화위한 대화 무의미…北에 압력필요”

입력 2017.05.16 (11:16) 수정 2017.05.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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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16일 전화 통화를 하고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에 압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통화 후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으며, 압력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틸러슨 장관과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또 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단호한 자세로 대응한다는 방침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북한의 지난 14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기시다 외무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고각발사 당일인 지난 14일에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대북 공조 방침을 확인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틸러슨 장관과의 통화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핵·미사일 개발을 용인하지 않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한미 양국과 연대해 안보리 무대에서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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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6 11:16:49
    • 수정2017-05-16 11:23:06
    국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16일 전화 통화를 하고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에 압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통화 후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으며, 압력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틸러슨 장관과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또 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단호한 자세로 대응한다는 방침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북한의 지난 14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기시다 외무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고각발사 당일인 지난 14일에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대북 공조 방침을 확인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틸러슨 장관과의 통화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핵·미사일 개발을 용인하지 않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한미 양국과 연대해 안보리 무대에서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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