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의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입력 2017.05.16 (11:28) 수정 2017.05.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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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의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이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16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유성엽 의원과 김관영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김관영 의원과 맞붙은 결선투표에서 39표 가운데 과반을 득표해 당선됐다.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김동철 의원 14표, 김관영 의원 13표, 유성엽 의원 12표로 백중세를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당선 소감 발표를 통해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 소통하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내 의사소통 구조를 중첩적으로 만들어 의원들의 의사가 제대로 강력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는 상당히 들떠 있는 것 같다. 국민에게 보여주기식 행보만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신념을 의원들이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 협조하겠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는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막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선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며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작업을 주도하게 된다.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에는 김 원내대표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나선 초선의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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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철 의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 입력 2017-05-16 11:28:57
    • 수정2017-05-16 14:10:25
    정치
4선의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이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16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유성엽 의원과 김관영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김관영 의원과 맞붙은 결선투표에서 39표 가운데 과반을 득표해 당선됐다.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김동철 의원 14표, 김관영 의원 13표, 유성엽 의원 12표로 백중세를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당선 소감 발표를 통해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 소통하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내 의사소통 구조를 중첩적으로 만들어 의원들의 의사가 제대로 강력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는 상당히 들떠 있는 것 같다. 국민에게 보여주기식 행보만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신념을 의원들이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 협조하겠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는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막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선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며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작업을 주도하게 된다.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에는 김 원내대표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나선 초선의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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