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담임 선생님이 샤이니 팬이면 벌어지는 일

입력 2017.05.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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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한 학급의 스승의날 파티 사진이 올라와 온라인에서 화제다.

학생들이 샤이니 멤버들 사진을 얼굴에 쓰고 모여 있는 모습이다. 가운데 서있는 학생은 초를 켠 케이크를 들고 있다.

사진은 해당 학급 담임 선생님의 딸 박 씨가 올렸다. 박 씨는 "엄마 반 애들이 엄마 샤이니 덕질(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취미로 즐기는 행위) 한다고 했더니 이러고 스승의 날 노래 불러줌. 심지어 하나는 얼굴 뒤집어졌어"라고 전해 네티즌을 폭소케 했다.

선생님 딸 박 씨 제공선생님 딸 박 씨 제공


이어 박 양은 엄마가 아이들이 얼굴에 쓰고 있던 샤이니 멤버 사진을 집으로 가져왔다며 사진을 올렸다.

위 사진들은 만여 번이 공유 될 정도로 화제다. 해당 학교 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저도 여기 학교 학생이에요. 음악선생님 수업 첫 시간에 샤이니 콘서트 간 얘기랑 인생 살면서 덕질은 꼭 해야 한다는 얘기해주셨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담임 선생님의 딸 박 양은 "팬이었던 제 영향을 받아 어머니도 샤이니를 좋아하게 된 거예요"라며 계기를 전했다. 현재 20대인 박 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샤이니를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때만 해도 매일 샤이니 얘기하고 샤이니 노래를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콘서트도 함께 다녀왔다고 했다. "콘서트 표가 하나 남아서 가보겠냐고 제안했고, 다녀오신 엄마는 팬이 되셨답니다. 특히 응원법을 좋아하셔서 콘서트 가시면 신나게 따라 하면서 즐기다 오세요. 지난 2월에는 일본 콘서트를 같이 다녀왔어요"라며 열성팬을 인증했다.

마지막으로 박 씨는 "어머니가 아이돌 가수를 좋아해서인지 고등학생인 아이들과 더 가깝게 지내시는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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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6 14: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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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한 학급의 스승의날 파티 사진이 올라와 온라인에서 화제다.

학생들이 샤이니 멤버들 사진을 얼굴에 쓰고 모여 있는 모습이다. 가운데 서있는 학생은 초를 켠 케이크를 들고 있다.

사진은 해당 학급 담임 선생님의 딸 박 씨가 올렸다. 박 씨는 "엄마 반 애들이 엄마 샤이니 덕질(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취미로 즐기는 행위) 한다고 했더니 이러고 스승의 날 노래 불러줌. 심지어 하나는 얼굴 뒤집어졌어"라고 전해 네티즌을 폭소케 했다.

선생님 딸 박 씨 제공

이어 박 양은 엄마가 아이들이 얼굴에 쓰고 있던 샤이니 멤버 사진을 집으로 가져왔다며 사진을 올렸다.

위 사진들은 만여 번이 공유 될 정도로 화제다. 해당 학교 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저도 여기 학교 학생이에요. 음악선생님 수업 첫 시간에 샤이니 콘서트 간 얘기랑 인생 살면서 덕질은 꼭 해야 한다는 얘기해주셨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담임 선생님의 딸 박 양은 "팬이었던 제 영향을 받아 어머니도 샤이니를 좋아하게 된 거예요"라며 계기를 전했다. 현재 20대인 박 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샤이니를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때만 해도 매일 샤이니 얘기하고 샤이니 노래를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콘서트도 함께 다녀왔다고 했다. "콘서트 표가 하나 남아서 가보겠냐고 제안했고, 다녀오신 엄마는 팬이 되셨답니다. 특히 응원법을 좋아하셔서 콘서트 가시면 신나게 따라 하면서 즐기다 오세요. 지난 2월에는 일본 콘서트를 같이 다녀왔어요"라며 열성팬을 인증했다.

마지막으로 박 씨는 "어머니가 아이돌 가수를 좋아해서인지 고등학생인 아이들과 더 가깝게 지내시는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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