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인간과 일체감 이루는 미래 자동차 만들어야”

입력 2017.05.16 (15:39) 수정 2017.05.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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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16일 "인간과 일체감을 이루는 미래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며 인간과 기기의 소통 혁명을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16일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자율주행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인문학적 관점에서 본 자동차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전 장관은 "4단계 자율주행차는 인간의 불완전한 뇌를 인공지능으로 바꾸는 셈"이라며 "4단계 자율주행이 되면 앞을 못 보는 사람, 어린이, 노인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스트릭랜드 전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장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교통사고 감소뿐만 아니라 고령자 등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약자에게 도움이 되고 교통혼잡을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트릭랜드 전 청장은 "자율자동차 상용화를 위해서는 위험성과 불량률을 줄이고, 주행 중 하나가 잘 못 되면 다른 쪽에서 대체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콘퍼런스는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 행사의 일부분이다. 자율주행차 토크콘서트가 18일 서울대학교 301동,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가 19∼20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다. 17∼18일에는 자동차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 행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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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6 15:39:13
    • 수정2017-05-16 15:41:09
    경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16일 "인간과 일체감을 이루는 미래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며 인간과 기기의 소통 혁명을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16일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자율주행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인문학적 관점에서 본 자동차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전 장관은 "4단계 자율주행차는 인간의 불완전한 뇌를 인공지능으로 바꾸는 셈"이라며 "4단계 자율주행이 되면 앞을 못 보는 사람, 어린이, 노인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스트릭랜드 전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장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교통사고 감소뿐만 아니라 고령자 등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약자에게 도움이 되고 교통혼잡을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트릭랜드 전 청장은 "자율자동차 상용화를 위해서는 위험성과 불량률을 줄이고, 주행 중 하나가 잘 못 되면 다른 쪽에서 대체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콘퍼런스는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 행사의 일부분이다. 자율주행차 토크콘서트가 18일 서울대학교 301동,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가 19∼20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다. 17∼18일에는 자동차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 행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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