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美태평양사령관 면담…“대북 압력 강화해야”

입력 2017.05.16 (19:33) 수정 2017.05.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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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6일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면담하고 미국과 일본이 협력해 대북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을 방문 중인 해리스 사령관과 만나 지난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일 양국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용인할 수 없다"며 "지금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최근 이뤄진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과 자위대 호위함의 공동훈련을 거론하며 "미일의 지역 평화와 안정에 대한 결의를 보여줬다"며 "평화안전법제와 새로운 미일 방위협력 지침에 의한 동맹이 강화돼 온 만큼 협력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도발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북한의 활동 자체가 미일 동맹의 강력함을 부각하고 필요성을 강화해 주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미일 동맹은 이 지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도 해리스 사령관과 면담하고 미일 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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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美태평양사령관 면담…“대북 압력 강화해야”
    • 입력 2017-05-16 19:33:36
    • 수정2017-05-16 19:52:01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6일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면담하고 미국과 일본이 협력해 대북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을 방문 중인 해리스 사령관과 만나 지난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일 양국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용인할 수 없다"며 "지금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최근 이뤄진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과 자위대 호위함의 공동훈련을 거론하며 "미일의 지역 평화와 안정에 대한 결의를 보여줬다"며 "평화안전법제와 새로운 미일 방위협력 지침에 의한 동맹이 강화돼 온 만큼 협력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도발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북한의 활동 자체가 미일 동맹의 강력함을 부각하고 필요성을 강화해 주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미일 동맹은 이 지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도 해리스 사령관과 면담하고 미일 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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