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화면서 보는 KBS…‘NOON’ 앱 출시

<앵커 멘트>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잠금화면에서 방송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습니다.

KBS가 이번에 개발한 앱을 설치하면 다양한 주제별로 콘텐츠를 골라 보고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방청 신청도 가능해집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별다른 내용이 없는 스마트폰의 잠금화면, 시계나 사진 등이 떠 있습니다.

오늘 새로 선보인 방송 콘텐츠앱인 'NOON(눈)'을 깔면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바로 방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S가 개발한 '눈'에서는 뉴스 속보와 예능,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매일 150개 이상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소연(직장인) :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이 나오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하고 출근시간이나 퇴근시간때 지루하지 않고..."

만약 '여행'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관련 방송프로그램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눈'을 통해서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방청권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눈'은 이용 횟수가 늘어나면 콘텐츠 소비 행태가 자동 분석돼 이용자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찾아가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인터뷰> 박동욱(KBS 디지털서비스국장) : "이 공간을 통해서 방송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것 역시 방송의 공적책임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눈'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을 모바일에서 더 쉽고 빠르게 만날 수 있어 방송 콘텐츠 유통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