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긴급 회의…“추가 대북 제재 논의”

입력 2017.05.17 (09:29) 수정 2017.05.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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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새로운 조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헤일리 미 유엔대사는 회의에 앞서, 중국과 새로운 추가 제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 한 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북한이, 안보리의 경고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향한 기술적 진전을 계속 이루고 있는 만큼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이뤄졌습니다.

<녹취> 엘비오 루셀리(유엔안보리 의장) : "분명히 새로운 제재가 논의 중에 있습니다. (대화 등) 다른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는 상태에서 제재로 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미국은, 북한의 더 심각한 도발을 막기 위해 선제적 제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이미 새로운 제재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이 중대한 도발을 할 경우, 함께 대처하자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미 유엔대사) : "만약 북한의 도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에 가까와진다면, 함께 행동을 하자는 대화를 중국과 가진 바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북한이 핵개발과 미사일 시험 등을 먼저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태용 한국대사는 한국의 새 정부도 북한의 도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대화는 북한이 변해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오늘 회의에서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하면서도 대화와 협상의 고려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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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긴급 회의…“추가 대북 제재 논의”
    • 입력 2017-05-17 09:32:52
    • 수정2017-05-17 0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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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새로운 조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헤일리 미 유엔대사는 회의에 앞서, 중국과 새로운 추가 제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 한 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북한이, 안보리의 경고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향한 기술적 진전을 계속 이루고 있는 만큼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이뤄졌습니다.

<녹취> 엘비오 루셀리(유엔안보리 의장) : "분명히 새로운 제재가 논의 중에 있습니다. (대화 등) 다른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는 상태에서 제재로 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미국은, 북한의 더 심각한 도발을 막기 위해 선제적 제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이미 새로운 제재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이 중대한 도발을 할 경우, 함께 대처하자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미 유엔대사) : "만약 북한의 도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에 가까와진다면, 함께 행동을 하자는 대화를 중국과 가진 바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북한이 핵개발과 미사일 시험 등을 먼저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태용 한국대사는 한국의 새 정부도 북한의 도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대화는 북한이 변해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오늘 회의에서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하면서도 대화와 협상의 고려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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