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원내대표 회동 추진…미·일 특사단 출국

입력 2017.05.17 (09:36) 수정 2017.05.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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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모레, 주요 정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미, 대일 특사단이 오늘 출국하는 등 한반도 주변 4개국과의 외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질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단의 회동, 언제쯤 확정됩니까.

<답변>
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민주당과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들을 예방할 예정인데요.

이르면 이 자리에서, 청와대 오찬 회동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전 수석은 그제 5당 대표단을 예방하며, 문 대통령과의 오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내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재로서는 '모레' 회동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단과의 회동에서,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예정인데요.

특히 10조 원 규모의 이른바 '일자리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조직법 개정 등 필수법안 처리와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새 정부 구성 절차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주요 4개국에 대한 외교도 본격화된다고요?

<답변>
네, 홍석현 대미 특사와 문희상 대일 특사가 오늘 각각 워싱턴과 도쿄로 출발합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미국과 일본 정부에 전달하고, 새 정부의 철학과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특히 홍석현 특사는 한미 양국이 6월 말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한 정상회담 관련한 협의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문희상 대일 특사도 위안부 합의를 비롯해 한일 관계의 현안들에 대한, 한국내 여론과 새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편,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총리는 내일, 러시아 특사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음 주 각각 출국해, 주요 4개국과 협력외교의 틀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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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원내대표 회동 추진…미·일 특사단 출국
    • 입력 2017-05-17 09:39:09
    • 수정2017-05-17 09: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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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모레, 주요 정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미, 대일 특사단이 오늘 출국하는 등 한반도 주변 4개국과의 외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질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단의 회동, 언제쯤 확정됩니까.

<답변>
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민주당과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들을 예방할 예정인데요.

이르면 이 자리에서, 청와대 오찬 회동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전 수석은 그제 5당 대표단을 예방하며, 문 대통령과의 오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내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재로서는 '모레' 회동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단과의 회동에서,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예정인데요.

특히 10조 원 규모의 이른바 '일자리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조직법 개정 등 필수법안 처리와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새 정부 구성 절차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주요 4개국에 대한 외교도 본격화된다고요?

<답변>
네, 홍석현 대미 특사와 문희상 대일 특사가 오늘 각각 워싱턴과 도쿄로 출발합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미국과 일본 정부에 전달하고, 새 정부의 철학과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특히 홍석현 특사는 한미 양국이 6월 말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한 정상회담 관련한 협의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문희상 대일 특사도 위안부 합의를 비롯해 한일 관계의 현안들에 대한, 한국내 여론과 새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편,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총리는 내일, 러시아 특사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음 주 각각 출국해, 주요 4개국과 협력외교의 틀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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