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긴급회의…“‘北 압박’ 추가 제재 필요”

입력 2017.05.17 (19:04) 수정 2017.05.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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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새로운 조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헤일리 미 유엔대사는 회의에 앞서 중국과 새로운 추가 제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 한 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북한이 안보리의 경고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향한 기술적 진전을 계속 이루고 있는 만큼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이뤄졌습니다.

<녹취> 엘비오 루셀리(유엔 안보리 의장) : "당연히 새로운 제재가 논의됩니다. (대화 등의) 다른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런 길로 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미국은 북한의 더 심각한 도발을 막기 위해 선제적 제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이미 새로운 제재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이 중대한 도발을 할 경우 함께 대처하자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미 유엔 대사) : "만약 북한의 도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에 가까와진다면, 함께 행동을 하자는 대화를 중국과 가진 바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북한이 핵개발과 미사일 시험 등을 먼저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오늘 회의에서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하면서도, 대화와 협상의 고려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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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긴급회의…“‘北 압박’ 추가 제재 필요”
    • 입력 2017-05-17 19:06:32
    • 수정2017-05-17 19: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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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새로운 조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헤일리 미 유엔대사는 회의에 앞서 중국과 새로운 추가 제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 한 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북한이 안보리의 경고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향한 기술적 진전을 계속 이루고 있는 만큼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이뤄졌습니다.

<녹취> 엘비오 루셀리(유엔 안보리 의장) : "당연히 새로운 제재가 논의됩니다. (대화 등의) 다른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런 길로 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미국은 북한의 더 심각한 도발을 막기 위해 선제적 제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이미 새로운 제재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이 중대한 도발을 할 경우 함께 대처하자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미 유엔 대사) : "만약 북한의 도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에 가까와진다면, 함께 행동을 하자는 대화를 중국과 가진 바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북한이 핵개발과 미사일 시험 등을 먼저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오늘 회의에서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하면서도, 대화와 협상의 고려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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