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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정부·여당이 개헌에 소극적이면 협조 어려워”
입력 2017.05.18 (00:22) 수정 2017.05.18 (00:40) 정치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7일(오늘) "개헌은 어떤 국정 현안보다도 상위에 있는 최고의 가치"라며 "정부·여당이 개헌에 소극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게 정말 협조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개헌이야말로 국가 백년대계의 운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고 참으로 절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도 네거티브와 가짜 뉴스가 판을 쳤다.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을 독식하려고 이전투구를 벌였다"면서 "이제 이런 대선은 그만해야 한다. 대통령과 국회, 여당과 야당, 다수당과 소수당이 머리를 맞대고 분권과 협치를 제도화해야 한다. 그 길이 개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하겠다고 약속했다. 개헌까지 1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라며 "당장 국회 개헌특위를 가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개헌특위에 전권을 위임하고 국회의 논의에 따르겠다고 선언해 주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의석이 120석이고 문 대통령의 득표율도 41%이기 때문에 협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오찬 자리에서)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협치 구상과 방향에 대해 듣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각이 같을 때는 좀 더 나은 길과 방향을 제시할 것이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경우에는 우리가 야당으로서 막을 수밖에 없다는 그런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각론별로는 검찰 개혁, 방송 개혁, 경제 개혁 등 수많은 개혁 과제들이 있다"며 "개혁 과제들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다른 것도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국회 등의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만이 국정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다, 그래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건설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도 겸하고 있는 김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문제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도 문제지만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의 역할에 대해 먼저 당내 의견이 모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당대회를 가급적 빨리 치르고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관리형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비대위원장에게 당 체제 정비와 외부 인사 영입 등 실질적인 역할까지 맡길 것이냐, 그런 것에 따라서 비대위 기간은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다"며 "그에 따라 비대위원장 적임자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당에서 얘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른 정당과의 정책 연대에 대해서는 "바른정당뿐만 아니라 연대는 사안별로, 정책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면 얼마든지 사안별 정책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아니지만 여건이 만들어지면 논의해 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 김동철 “정부·여당이 개헌에 소극적이면 협조 어려워”
    • 입력 2017-05-18 00:22:09
    • 수정2017-05-18 00:40:53
    정치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7일(오늘) "개헌은 어떤 국정 현안보다도 상위에 있는 최고의 가치"라며 "정부·여당이 개헌에 소극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게 정말 협조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개헌이야말로 국가 백년대계의 운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고 참으로 절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도 네거티브와 가짜 뉴스가 판을 쳤다.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을 독식하려고 이전투구를 벌였다"면서 "이제 이런 대선은 그만해야 한다. 대통령과 국회, 여당과 야당, 다수당과 소수당이 머리를 맞대고 분권과 협치를 제도화해야 한다. 그 길이 개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하겠다고 약속했다. 개헌까지 1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라며 "당장 국회 개헌특위를 가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개헌특위에 전권을 위임하고 국회의 논의에 따르겠다고 선언해 주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의석이 120석이고 문 대통령의 득표율도 41%이기 때문에 협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오찬 자리에서)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협치 구상과 방향에 대해 듣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각이 같을 때는 좀 더 나은 길과 방향을 제시할 것이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경우에는 우리가 야당으로서 막을 수밖에 없다는 그런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각론별로는 검찰 개혁, 방송 개혁, 경제 개혁 등 수많은 개혁 과제들이 있다"며 "개혁 과제들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다른 것도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국회 등의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만이 국정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다, 그래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건설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도 겸하고 있는 김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문제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도 문제지만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의 역할에 대해 먼저 당내 의견이 모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당대회를 가급적 빨리 치르고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관리형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비대위원장에게 당 체제 정비와 외부 인사 영입 등 실질적인 역할까지 맡길 것이냐, 그런 것에 따라서 비대위 기간은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다"며 "그에 따라 비대위원장 적임자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당에서 얘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른 정당과의 정책 연대에 대해서는 "바른정당뿐만 아니라 연대는 사안별로, 정책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면 얼마든지 사안별 정책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아니지만 여건이 만들어지면 논의해 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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