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3총사 맹활약…투어 대회 유치 추진

입력 2017.05.18 (06:28) 수정 2017.05.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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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한국 남자 테니스가 젊은 선수들의 눈부신 성장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에이스 정현에 이어 권순우와 이덕희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국내에 프로 투어 대회 유치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대주 권순우의 반 박자 빠른 포핸드 공격입니다.

키는 180cm로 크지 않은 편이지만, 빠른 발과 지능적인 플레이로 최근 국제 챌린저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올해 챌린저 대회 준우승만 두 차례로 정현 이후 최고 유망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순우(건국대) : "스트로크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치는데 아직 서브 게임이 불안한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나달과 대등한 승부를 겨루며 투어 4강까지 오른 에이스 정현과, 청각 장애를 딛고 세계 125위까지 올라선 이덕희까지.

한국 남자 테니스는 어느 때보다 재능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의 나이는 이제 스무살 정도에 불과해, 앞으로 10년 넘게 활약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프로 2부인 챌린저 대회를 정식 투어로 격상시키는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대 중반까지 열린 KAL컵 투어 대회가 흥행 실패로 개최권을 반납해야 했지만, 국내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 투어 대회 유치 가능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현(테니스 동호인) : "투어 대회 유치하면 해외 유명 선수들도 볼 수 있고, 우리 선수들도 힘낼 거 같아요."

주니어 징크스를 털고 프로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테니스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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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3총사 맹활약…투어 대회 유치 추진
    • 입력 2017-05-18 06:32:27
    • 수정2017-05-18 07: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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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한국 남자 테니스가 젊은 선수들의 눈부신 성장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에이스 정현에 이어 권순우와 이덕희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국내에 프로 투어 대회 유치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대주 권순우의 반 박자 빠른 포핸드 공격입니다.

키는 180cm로 크지 않은 편이지만, 빠른 발과 지능적인 플레이로 최근 국제 챌린저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올해 챌린저 대회 준우승만 두 차례로 정현 이후 최고 유망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순우(건국대) : "스트로크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치는데 아직 서브 게임이 불안한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나달과 대등한 승부를 겨루며 투어 4강까지 오른 에이스 정현과, 청각 장애를 딛고 세계 125위까지 올라선 이덕희까지.

한국 남자 테니스는 어느 때보다 재능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의 나이는 이제 스무살 정도에 불과해, 앞으로 10년 넘게 활약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프로 2부인 챌린저 대회를 정식 투어로 격상시키는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대 중반까지 열린 KAL컵 투어 대회가 흥행 실패로 개최권을 반납해야 했지만, 국내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 투어 대회 유치 가능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현(테니스 동호인) : "투어 대회 유치하면 해외 유명 선수들도 볼 수 있고, 우리 선수들도 힘낼 거 같아요."

주니어 징크스를 털고 프로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테니스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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