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안부 합의 개정’ 유엔 권고에 반론문 내기로

입력 2017.05.18 (09:59) 수정 2017.05.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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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ommittee against Torture·CAT)의 한일 위안부 합의 개정 권고와 관련해 조만간 반론문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연행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한일 합의 때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도 이를 평가한 점 등을 들어 보고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한일합의에 대한 재교섭을 강조했던 문재인 정권이 탄생해 합의 개정에 대한 분위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반론문을 통해 합의의 의의를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지난 12일 보고서를 내고 2015년 12월 이뤄진 한국과 일본 정부의 위안부 합의 내용을 개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일본군 위안부를 '제2차 세계대전 중 성 노예 제도의 희생자'로 규정하고 "한일 합의는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 보상, 재발 방지에서 불충분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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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위안부 합의 개정’ 유엔 권고에 반론문 내기로
    • 입력 2017-05-18 09:59:28
    • 수정2017-05-18 10:01:57
    국제
일본 정부가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ommittee against Torture·CAT)의 한일 위안부 합의 개정 권고와 관련해 조만간 반론문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연행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한일 합의 때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도 이를 평가한 점 등을 들어 보고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한일합의에 대한 재교섭을 강조했던 문재인 정권이 탄생해 합의 개정에 대한 분위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반론문을 통해 합의의 의의를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지난 12일 보고서를 내고 2015년 12월 이뤄진 한국과 일본 정부의 위안부 합의 내용을 개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일본군 위안부를 '제2차 세계대전 중 성 노예 제도의 희생자'로 규정하고 "한일 합의는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 보상, 재발 방지에서 불충분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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