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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호영 원내대표(바른정당) “반대 위한 반대 없이 원칙적으로 정부 여당 개혁 도울 것” ②
입력 2017.05.18 (10:28)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7년 5월 18일(목요일)
□ 출연자 : 주호영 원내대표 (바른정당)


“반대 위한 반대 없이 원칙적으로 정부 여당 개혁 도울 것”

[윤준호]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통합하느냐 마느냐 얘기가 많았는데 일단 당대당 통합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당의 진로를 놓고 1박 2일간 격론을 벌인 끝에 합당이나 연대보다는 독자 생존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건데요.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호영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주호영] 네, 안녕하십니까? 주호영입니다.

[윤준호] 요즘에 여러 가지 골치 아픈 부분이 많아 보이네요.

[주호영] 네, 여러 가지 일이 많습니다.

[윤준호] 국민의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이제 안 한다고 결론을 낸 거죠?

[주호영] 네, 그렇게 보시는 게 좋습니다. 사실 당대당 통합이라는 것이 엄청 어려운 일인데요. 지지 기반도 다르고 서로 정책도 다르고 여러 가지 정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 사항인데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불쑥 언론에 통합을 하자고 제안하고 저에게 2번이나 전화가 왔었는데, 그래서 만나서 제안하게 된 배경이라든가 상황은 들어봤는데요. 저희들이 다시 당에 가서 이것을 보고하고 워크숍에서 논의를 했습니다마는 당대당 통합을 하기에는 너무나 정리해야 될 일들이 많고 그래서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마는 현재로서는 당대당 통합이나 이런 것보다는 우리 당의 당원을 늘리고 힘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윤준호] 바른정당 의석수가 현재 딱 20석이죠?

[주호영] 네, 그렇습니다.

[윤준호] 사실 20석이라는 게 원내 교섭단체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숫자인데요. 정치가 생물이다 보니까 우리 20명은 똘똘 뭉쳐서 함께 가자고 이야기했지만 1명만이라도 이탈하면 바로 교섭단체가 무너지는 위기적 상황 아닙니까?

[주호영] 그렇습니다.

[윤준호] 그러다 보니까 이게 아무래도 통합이나 연대 쪽에 솔깃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1박 2일 동안 연찬회에서는 어떤 논의들이 많았습니까?

[주호영] 저희들은 교섭단체가 무너질 가능성 때문에 통합을 하자는 측면보다는 저희들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뜻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스무 석이 교섭단체인데 저희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앞장서서 처리하기에는 나머지 당의 동의를 받아야 되니까 어려운 일이지만 막상 국회선진화법 체계 하에서 180석이 되어야만 쟁점 법안들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데 저희들이 가담해야만 180석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하자면 캐스팅보트, 즉 결정권은 저희들이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우리 당만 해도 충분히 국회에서 역할 공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 과정에서 새로운 보수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많이 확인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대로 열심히만 하면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고 거기에 따른 국민들이 믿을 만한 행동으로 뒷받침을 해 준다면 우리 당이 성장할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는 희망 주의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더 열심히 해서 보수의 새 희망으로 방을 가꿔 가자고 우리가 뜻을 모은 거죠.

[윤준호] 이렇게 보수의 새 희망으로 자강론이 선택됐으니까 곧바로 새 지도부 구성으로 가겠네요?

[주호영] 그렇습니다. 6월 말까지 당헌당규에 따른 민주적 절차로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고요. 당헌당규 절차에 따르면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전당대회처럼 후보 등록을 받아서 전 당원 투표를 하고 여론조사를 합쳐서 당대표를 정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 방식을 택하면 통상 지명도가 있는 사람이 당선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것이 국민들에게 당의 개혁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 하에서, 그렇다면 새로운 보수를 대변할 수 있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조금 더 젊고 참신한 사람을 찾아서 모시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비상대책위를 구상하는 방법인데요. 어떤 방식을 택하든 당원들의 동의가 필요한 그런 부분입니다. 현재로서는 좋은 사람을 찾아가서 비대위원으로 모실 수도 있고 또 정말 좋은 사람이어서 당원들이 공감하는 분이라면 전당대회 방식에서 그분을 당선시켜서 지도부를 구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놓고 삼삼오오 모여서 지혜를 짜고 있습니다.

[윤준호] 비대위와 전당대회를 혼합한 방식이 될 수도 있겠군요.

[주호영] 그렇습니다.

[윤준호]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정당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오찬 회동을 갖죠?

[주호영] 그렇습니다.

[윤준호] 가면 어떤 이야기를 하실 생각이십니까?

[주호영] 일단 내일 오전 중으로 저희들은 의원들이 스무 명이니까 모여서 어떤 이야기를 정리해서 갈지 시간을 가지는데요. 이전에 제가 처음 취임식 날 문재인 대통령 오셨을 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국민 통합을 가장 우선으로 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쉽게 보수다, 진보다 이렇게 갈라져 있습니다마는 사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갈등 지수가 터키 다음으로 높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국민 통합 없이는 정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없고 국력 낭비가 엄청난데요. 어느 연구소의 보고에 의하면 1년간 우리나라의 갈등으로 인한 비용이 250조가 넘어선다는 그런 결과도 있는데요. 정치의 가장 우선 과제가 국민 통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국민 통합에 앞장서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또 정부가 바뀌면 이전 정부의 정책들을 무조건 배척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좋은 정책이 있다면 정권과 관계없이 이어받아서 해 달라는 부탁도 해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정부와 여당조차도 의사소통이 안 돼서 엇박자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정부 여당, 정부 야당 간 활발한 소통을 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그런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윤준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만나셨죠?

[주호영] 그렇습니다. 어제 만났습니다.

[윤준호] 그런데 우원식 대표가 원내대표가 되면서 한 얘기가 야당들과 서로 간 공통되는 부분, 정책,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거든요. 혹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이 함께 갈 수 있는 공약은 어떤 게 있을까요?

[주호영] 이제 모든 후보들이 공통으로 내건 공약이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그러나 방법론적으로는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예컨대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으신 81만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약에서는 공통적이지만 방법론은 차이가 많이 있어서 총론에서는 동의하지만 각론에서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은데요. 대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같은 것들은 쉽게 합의가 가능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바른정당은 견제와 협치 가운데에서 어떤 원론적 입장이기는 하겠습니다마는, 견제할 거는 견제하고 협치할 것은 협치한다는 건데요. 그래도 어느 쪽으로 조금 더 비중을 가져가실 건가요?

[주호영] 저희들은 협치, 도울 것은 도우고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겠다는 것에 더 중심이 있습니다. 저희들도 여당을 해 봤습니다마는 반대를 위한 야당의 반대가 너무나 많고 그것이 국정을 많이 발목 잡아 왔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집권 여당과 정부가 책임을 지고 하는 것이고 야당은 그것이 크게 실패하지 않도록 견제하고 반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주도권을 가진 정부 여당이 하는 일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책이 나라에 재앙이 된다든지 실패한 정책이라고 생각될 때는 과감하게 야당으로서 비판하고 견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준호] 다음 주에 이낙연 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시고 처리하실 생각이십니까?

[주호영] 현재까지 언론이나 저희 바른정당 청문회 팀들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인의 그림 판매 문제라든지 자녀의 병역 문제라든지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는데요. 저는 현재 상태로는 임명을 방해할 정도로 큰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요. 정부가 처음 출범하는 마당에 총리가 먼저 뽑혀야 총리의 제청으로 장관들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서 대국적으로는 큰 하자가 없다면, 치명적인 하자가 없다면 청문이나 총리 제명에 동의할 생각입니다.

[윤준호]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호영] 네, 감사합니다.

[윤준호] 지금까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었습니다.
  • [인터뷰] 주호영 원내대표(바른정당) “반대 위한 반대 없이 원칙적으로 정부 여당 개혁 도울 것” ②
    • 입력 2017-05-18 10:28:05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7년 5월 18일(목요일)
□ 출연자 : 주호영 원내대표 (바른정당)


“반대 위한 반대 없이 원칙적으로 정부 여당 개혁 도울 것”

[윤준호]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통합하느냐 마느냐 얘기가 많았는데 일단 당대당 통합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당의 진로를 놓고 1박 2일간 격론을 벌인 끝에 합당이나 연대보다는 독자 생존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건데요.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호영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주호영] 네, 안녕하십니까? 주호영입니다.

[윤준호] 요즘에 여러 가지 골치 아픈 부분이 많아 보이네요.

[주호영] 네, 여러 가지 일이 많습니다.

[윤준호] 국민의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이제 안 한다고 결론을 낸 거죠?

[주호영] 네, 그렇게 보시는 게 좋습니다. 사실 당대당 통합이라는 것이 엄청 어려운 일인데요. 지지 기반도 다르고 서로 정책도 다르고 여러 가지 정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 사항인데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불쑥 언론에 통합을 하자고 제안하고 저에게 2번이나 전화가 왔었는데, 그래서 만나서 제안하게 된 배경이라든가 상황은 들어봤는데요. 저희들이 다시 당에 가서 이것을 보고하고 워크숍에서 논의를 했습니다마는 당대당 통합을 하기에는 너무나 정리해야 될 일들이 많고 그래서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마는 현재로서는 당대당 통합이나 이런 것보다는 우리 당의 당원을 늘리고 힘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윤준호] 바른정당 의석수가 현재 딱 20석이죠?

[주호영] 네, 그렇습니다.

[윤준호] 사실 20석이라는 게 원내 교섭단체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숫자인데요. 정치가 생물이다 보니까 우리 20명은 똘똘 뭉쳐서 함께 가자고 이야기했지만 1명만이라도 이탈하면 바로 교섭단체가 무너지는 위기적 상황 아닙니까?

[주호영] 그렇습니다.

[윤준호] 그러다 보니까 이게 아무래도 통합이나 연대 쪽에 솔깃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1박 2일 동안 연찬회에서는 어떤 논의들이 많았습니까?

[주호영] 저희들은 교섭단체가 무너질 가능성 때문에 통합을 하자는 측면보다는 저희들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뜻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스무 석이 교섭단체인데 저희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앞장서서 처리하기에는 나머지 당의 동의를 받아야 되니까 어려운 일이지만 막상 국회선진화법 체계 하에서 180석이 되어야만 쟁점 법안들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데 저희들이 가담해야만 180석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하자면 캐스팅보트, 즉 결정권은 저희들이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우리 당만 해도 충분히 국회에서 역할 공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 과정에서 새로운 보수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많이 확인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대로 열심히만 하면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고 거기에 따른 국민들이 믿을 만한 행동으로 뒷받침을 해 준다면 우리 당이 성장할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는 희망 주의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더 열심히 해서 보수의 새 희망으로 방을 가꿔 가자고 우리가 뜻을 모은 거죠.

[윤준호] 이렇게 보수의 새 희망으로 자강론이 선택됐으니까 곧바로 새 지도부 구성으로 가겠네요?

[주호영] 그렇습니다. 6월 말까지 당헌당규에 따른 민주적 절차로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고요. 당헌당규 절차에 따르면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전당대회처럼 후보 등록을 받아서 전 당원 투표를 하고 여론조사를 합쳐서 당대표를 정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 방식을 택하면 통상 지명도가 있는 사람이 당선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것이 국민들에게 당의 개혁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 하에서, 그렇다면 새로운 보수를 대변할 수 있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조금 더 젊고 참신한 사람을 찾아서 모시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비상대책위를 구상하는 방법인데요. 어떤 방식을 택하든 당원들의 동의가 필요한 그런 부분입니다. 현재로서는 좋은 사람을 찾아가서 비대위원으로 모실 수도 있고 또 정말 좋은 사람이어서 당원들이 공감하는 분이라면 전당대회 방식에서 그분을 당선시켜서 지도부를 구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놓고 삼삼오오 모여서 지혜를 짜고 있습니다.

[윤준호] 비대위와 전당대회를 혼합한 방식이 될 수도 있겠군요.

[주호영] 그렇습니다.

[윤준호]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정당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오찬 회동을 갖죠?

[주호영] 그렇습니다.

[윤준호] 가면 어떤 이야기를 하실 생각이십니까?

[주호영] 일단 내일 오전 중으로 저희들은 의원들이 스무 명이니까 모여서 어떤 이야기를 정리해서 갈지 시간을 가지는데요. 이전에 제가 처음 취임식 날 문재인 대통령 오셨을 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국민 통합을 가장 우선으로 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쉽게 보수다, 진보다 이렇게 갈라져 있습니다마는 사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갈등 지수가 터키 다음으로 높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국민 통합 없이는 정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없고 국력 낭비가 엄청난데요. 어느 연구소의 보고에 의하면 1년간 우리나라의 갈등으로 인한 비용이 250조가 넘어선다는 그런 결과도 있는데요. 정치의 가장 우선 과제가 국민 통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국민 통합에 앞장서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또 정부가 바뀌면 이전 정부의 정책들을 무조건 배척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좋은 정책이 있다면 정권과 관계없이 이어받아서 해 달라는 부탁도 해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정부와 여당조차도 의사소통이 안 돼서 엇박자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정부 여당, 정부 야당 간 활발한 소통을 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그런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윤준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만나셨죠?

[주호영] 그렇습니다. 어제 만났습니다.

[윤준호] 그런데 우원식 대표가 원내대표가 되면서 한 얘기가 야당들과 서로 간 공통되는 부분, 정책,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거든요. 혹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이 함께 갈 수 있는 공약은 어떤 게 있을까요?

[주호영] 이제 모든 후보들이 공통으로 내건 공약이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그러나 방법론적으로는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예컨대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으신 81만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약에서는 공통적이지만 방법론은 차이가 많이 있어서 총론에서는 동의하지만 각론에서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은데요. 대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같은 것들은 쉽게 합의가 가능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바른정당은 견제와 협치 가운데에서 어떤 원론적 입장이기는 하겠습니다마는, 견제할 거는 견제하고 협치할 것은 협치한다는 건데요. 그래도 어느 쪽으로 조금 더 비중을 가져가실 건가요?

[주호영] 저희들은 협치, 도울 것은 도우고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겠다는 것에 더 중심이 있습니다. 저희들도 여당을 해 봤습니다마는 반대를 위한 야당의 반대가 너무나 많고 그것이 국정을 많이 발목 잡아 왔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집권 여당과 정부가 책임을 지고 하는 것이고 야당은 그것이 크게 실패하지 않도록 견제하고 반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주도권을 가진 정부 여당이 하는 일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책이 나라에 재앙이 된다든지 실패한 정책이라고 생각될 때는 과감하게 야당으로서 비판하고 견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준호] 다음 주에 이낙연 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시고 처리하실 생각이십니까?

[주호영] 현재까지 언론이나 저희 바른정당 청문회 팀들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인의 그림 판매 문제라든지 자녀의 병역 문제라든지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는데요. 저는 현재 상태로는 임명을 방해할 정도로 큰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요. 정부가 처음 출범하는 마당에 총리가 먼저 뽑혀야 총리의 제청으로 장관들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서 대국적으로는 큰 하자가 없다면, 치명적인 하자가 없다면 청문이나 총리 제명에 동의할 생각입니다.

[윤준호]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호영] 네, 감사합니다.

[윤준호] 지금까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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