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허가·신고 의약품 5.6% 감소…개량신약만 25% 증가

입력 2017.05.18 (11:46) 수정 2017.05.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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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의약품이 전년보다 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량신약은 25% 증가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2016 의약품 허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약재나 수출용 품목을 제외하고 국내 허가·신고된 의약품은 2천845개였다. 이는 2015년 3천14개에서 5.6% 감소한 것이다.

국내 제조 의약품은 2천639개, 수입 의약품은 206개로 감소 폭은 각각 3.6%, 24.2%였다.

다만 개량 신약은 2015년 18개에서 2016년 24개로 25% 증가했다. 개량 신약은 기존에 허가받은 제품을 새로운 조성의 복합제나 새로운 투여경로 등으로 개발해 안전성과 유효성, 유용성 등에서 진보한 것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지난해 허가·신고된 완제 의약품을 약효군별로 보면, 혈압강하제 등이 포함된 순환계용의약품이 676개 품목(2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추신경용약 등 신경계용의약품 517개(18.7%), 소화기관용의약품 262개(9.5%), 대사성의약품 179개(6.5%), 항생물질제제 128개(4.6%), 외피용약 121개(4.4%) 순이었다.

또 신약의 경우 폐암, 유방암, 골수섬유화증 등 항암제(8개)가 가장 많았으며, 순환계용의약품(6개), 호흡기관용(2개), 항바이러스제(2개)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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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허가·신고 의약품 5.6% 감소…개량신약만 25% 증가
    • 입력 2017-05-18 11:46:50
    • 수정2017-05-18 13:13:30
    사회
지난해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의약품이 전년보다 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량신약은 25% 증가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2016 의약품 허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약재나 수출용 품목을 제외하고 국내 허가·신고된 의약품은 2천845개였다. 이는 2015년 3천14개에서 5.6% 감소한 것이다.

국내 제조 의약품은 2천639개, 수입 의약품은 206개로 감소 폭은 각각 3.6%, 24.2%였다.

다만 개량 신약은 2015년 18개에서 2016년 24개로 25% 증가했다. 개량 신약은 기존에 허가받은 제품을 새로운 조성의 복합제나 새로운 투여경로 등으로 개발해 안전성과 유효성, 유용성 등에서 진보한 것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지난해 허가·신고된 완제 의약품을 약효군별로 보면, 혈압강하제 등이 포함된 순환계용의약품이 676개 품목(2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추신경용약 등 신경계용의약품 517개(18.7%), 소화기관용의약품 262개(9.5%), 대사성의약품 179개(6.5%), 항생물질제제 128개(4.6%), 외피용약 121개(4.4%) 순이었다.

또 신약의 경우 폐암, 유방암, 골수섬유화증 등 항암제(8개)가 가장 많았으며, 순환계용의약품(6개), 호흡기관용(2개), 항바이러스제(2개)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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