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 5월호는 ‘여권’…박재정이 노래

입력 2017.05.18 (11:48) 수정 2017.05.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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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19일 낮 12시 '월간 윤종신' 5월호 곡인 '여권'을 발표한다.

18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여권'은 윤종신과 이근호가 공동 작곡하고 윤종신이 작사한 곡으로 가수 박재정이 노래했다.

윤종신은 그간 버스, 기차, 택시, 비행기 등 교통수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바 있는데 이 곡은 이별의 흔적을 지우고자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난 한 남자의 상념을 담은 곡이다. 여권 안에 가득 찍힌 추억의 도장을 보고 도리어 연인의 부재를 여실히 느낀다는 이야기이다.

'어쩜 우린 그렇게 다녔니/ 조심스레 열어본 그 속에선/ 여기저기 찍힌 추억들이 거리보다 가득해/ 니가 더 선명해서 마치 옆에 있는 듯해/ 못생긴 나의 사진 처량해'('여권' 중)

이 곡은 윤종신이 작사한 곡 가운데 이별 후 출국하는 여인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2001년 하림의 '출국', 이별 후 비행기를 타고 타국에 도착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2012년 '월간 윤종신' 5월호인 박정현의 '도착'에 이은 비행기 연작이다.

윤종신은 "아무래도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이동 수단에 있을 때 가장 많은 생각을 한다"며 "이번 가사에서는 혼자 비행기 안에 앉아 있는 남자를 떠올렸고, 여권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리움의 정서를 증폭시켰다"고 소개했다.

박재정이 신곡을 내는 건 지난해 5월 윤종신이 작사·작곡한 '두 남자' 이후 1년 만이다.

윤종신은 "박재정은 1990년대 생인데 90년대 발라드에 대한 애착과 향수가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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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윤종신’ 5월호는 ‘여권’…박재정이 노래
    • 입력 2017-05-18 11:48:39
    • 수정2017-05-18 11:49:11
    연합뉴스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19일 낮 12시 '월간 윤종신' 5월호 곡인 '여권'을 발표한다.

18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여권'은 윤종신과 이근호가 공동 작곡하고 윤종신이 작사한 곡으로 가수 박재정이 노래했다.

윤종신은 그간 버스, 기차, 택시, 비행기 등 교통수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바 있는데 이 곡은 이별의 흔적을 지우고자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난 한 남자의 상념을 담은 곡이다. 여권 안에 가득 찍힌 추억의 도장을 보고 도리어 연인의 부재를 여실히 느낀다는 이야기이다.

'어쩜 우린 그렇게 다녔니/ 조심스레 열어본 그 속에선/ 여기저기 찍힌 추억들이 거리보다 가득해/ 니가 더 선명해서 마치 옆에 있는 듯해/ 못생긴 나의 사진 처량해'('여권' 중)

이 곡은 윤종신이 작사한 곡 가운데 이별 후 출국하는 여인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2001년 하림의 '출국', 이별 후 비행기를 타고 타국에 도착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2012년 '월간 윤종신' 5월호인 박정현의 '도착'에 이은 비행기 연작이다.

윤종신은 "아무래도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이동 수단에 있을 때 가장 많은 생각을 한다"며 "이번 가사에서는 혼자 비행기 안에 앉아 있는 남자를 떠올렸고, 여권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리움의 정서를 증폭시켰다"고 소개했다.

박재정이 신곡을 내는 건 지난해 5월 윤종신이 작사·작곡한 '두 남자' 이후 1년 만이다.

윤종신은 "박재정은 1990년대 생인데 90년대 발라드에 대한 애착과 향수가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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