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5·18 정신 받들어 민주주의 복원”

입력 2017.05.18 (12:02) 수정 2017.05.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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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들어 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대선 공약을 지키겠다며, 개헌 의지도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가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오월 광주의 정신이 지난해 겨울 촛불 혁명으로 부활해 국민주권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계승한 민주주의 복원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새 정부는 5.18 민주화 운동과 촛불 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온전히 복원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먼저 5.18 민주화 운동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헬기 사격까지 포함한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고, 사회 일각에서 시도되는 5.18 역사 왜곡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공약도 지키겠다며 국회 협력과 국민 동의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광주 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광주 정신을 다시 살리는 일이었다며, 논란 종식을 희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5.18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목숨을 끊었던 이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부 될 것임을 광주 영령들 앞에서 천명한다며, 광주가 먼저 정의로운 국민 통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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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5·18 정신 받들어 민주주의 복원”
    • 입력 2017-05-18 12:05:10
    • 수정2017-05-18 13: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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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들어 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대선 공약을 지키겠다며, 개헌 의지도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가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오월 광주의 정신이 지난해 겨울 촛불 혁명으로 부활해 국민주권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계승한 민주주의 복원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새 정부는 5.18 민주화 운동과 촛불 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온전히 복원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먼저 5.18 민주화 운동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헬기 사격까지 포함한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고, 사회 일각에서 시도되는 5.18 역사 왜곡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공약도 지키겠다며 국회 협력과 국민 동의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광주 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광주 정신을 다시 살리는 일이었다며, 논란 종식을 희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5.18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목숨을 끊었던 이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부 될 것임을 광주 영령들 앞에서 천명한다며, 광주가 먼저 정의로운 국민 통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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