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관과 이상원, 소방차의 우정

입력 2017.05.18 (13:14) 수정 2017.05.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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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관과 이상원의 유쾌하고 훈훈한 절친케미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원관 부부가 ‘소방차’의 멤버 이상원의 오피스텔을 찾아 겉으로는 아웅다웅하면서도 막상 서로에게 있어 큰 위로와 힘이 되는 남자들의 진한 우정이 그려졌다.

특히 정원관과 이상원은 만나자마자 ‘디스’와 ‘폭로’가 난무하는 허물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8,90년대 전성기를 누린 ’소방차’의 향수를 자아내는 댄스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재미를 더했다.

이 날 정원관 부부는 갓 담은 파김치와 수육을 들고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이상원이 혼자 살고 있는 집을 깜짝 방문했다.

정원관과 이상원은 나이를 잊은 ‘소방차’ 댄스로 8~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과거 전성기 시절 스크랩북을 뒤적이다가 시조급 아이돌 ‘소방차’의 못말리는 댄스본능이 발동한 것. 황금반짝이 재킷과 강렬한 붉은색 복고의상에 선글라스까지 무대의상으로 차려입은 두 사람은 마치 어젯밤 이야기만 같은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연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좁은 원룸에서 당대의 히트곡인 ‘어젯밤 이야기’의 댄스를 추는가 하면 또 다른 히트곡 ‘그녀에게 전해주오’ 하이라이트 부분의 고난도 댄스인 ‘빵빵’춤을 재현해보려고 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 좌절하는 장면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과거 누구보다 화려한 스타의 삶을 살았던 이상원은 소방차 탈퇴 이후 국제사기에 휘말려 돈을 날리는가 하면 아버지와 친형, 어머니까지 3년에 걸쳐 가족을 잃는 슬픔을 겪었던 안타까운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일을 하면 집중해야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그냥 포기하게되더라”며 “지금 내가 살아있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동안의 삶의 아픔에 지칠대로 지친 심경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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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관과 이상원, 소방차의 우정
    • 입력 2017-05-18 13:14:28
    • 수정2017-05-18 13:14:43
    TV특종
정원관과 이상원의 유쾌하고 훈훈한 절친케미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원관 부부가 ‘소방차’의 멤버 이상원의 오피스텔을 찾아 겉으로는 아웅다웅하면서도 막상 서로에게 있어 큰 위로와 힘이 되는 남자들의 진한 우정이 그려졌다. 특히 정원관과 이상원은 만나자마자 ‘디스’와 ‘폭로’가 난무하는 허물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8,90년대 전성기를 누린 ’소방차’의 향수를 자아내는 댄스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재미를 더했다. 이 날 정원관 부부는 갓 담은 파김치와 수육을 들고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이상원이 혼자 살고 있는 집을 깜짝 방문했다. 정원관과 이상원은 나이를 잊은 ‘소방차’ 댄스로 8~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과거 전성기 시절 스크랩북을 뒤적이다가 시조급 아이돌 ‘소방차’의 못말리는 댄스본능이 발동한 것. 황금반짝이 재킷과 강렬한 붉은색 복고의상에 선글라스까지 무대의상으로 차려입은 두 사람은 마치 어젯밤 이야기만 같은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연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좁은 원룸에서 당대의 히트곡인 ‘어젯밤 이야기’의 댄스를 추는가 하면 또 다른 히트곡 ‘그녀에게 전해주오’ 하이라이트 부분의 고난도 댄스인 ‘빵빵’춤을 재현해보려고 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 좌절하는 장면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과거 누구보다 화려한 스타의 삶을 살았던 이상원은 소방차 탈퇴 이후 국제사기에 휘말려 돈을 날리는가 하면 아버지와 친형, 어머니까지 3년에 걸쳐 가족을 잃는 슬픔을 겪었던 안타까운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일을 하면 집중해야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그냥 포기하게되더라”며 “지금 내가 살아있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동안의 삶의 아픔에 지칠대로 지친 심경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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