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임명 재고해야”

입력 2017.05.18 (16:10) 수정 2017.05.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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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8일(오늘)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한성대 교수)를 향해 "참으로 문제 많은 인사"라며 "임명을 재고하라"고 비판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내정자가 재벌에 대해 편향적 시각을 갖고 있는 '폴리페서(정치교수)'라는 점이 결격 사유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재벌에 대한 경도된 시각을 가져 ‘재벌 저격수’라 불리는 김 교수가 재벌의 긍정적인 측면도 고려한 균형 잡힌 재벌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 교수인 조국 민정수석에 이어 김 내정자도 '폴리페서'라고 비판하며 "이론과 비판에만 익숙하고 현실과 경험이 일천한 폴리페서들로 인해 발생한 해악을 반면교사로 삼는 지혜가 부족한 듯하다"고 지적했다.

또 "폴리페서는 개혁을 이끌어 갈 책임자가 아니라 개혁과 청산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등 법률로 임기가 보장된 기관장들의 사표를 수리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채우는 것도 문제"라며 "임기를 무시하고 자기 사람을 채우는 것은 통함과 협치 정신에도 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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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8 16:10:57
    • 수정2017-05-18 16:19:03
    정치
자유한국당이 18일(오늘)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한성대 교수)를 향해 "참으로 문제 많은 인사"라며 "임명을 재고하라"고 비판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내정자가 재벌에 대해 편향적 시각을 갖고 있는 '폴리페서(정치교수)'라는 점이 결격 사유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재벌에 대한 경도된 시각을 가져 ‘재벌 저격수’라 불리는 김 교수가 재벌의 긍정적인 측면도 고려한 균형 잡힌 재벌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 교수인 조국 민정수석에 이어 김 내정자도 '폴리페서'라고 비판하며 "이론과 비판에만 익숙하고 현실과 경험이 일천한 폴리페서들로 인해 발생한 해악을 반면교사로 삼는 지혜가 부족한 듯하다"고 지적했다.

또 "폴리페서는 개혁을 이끌어 갈 책임자가 아니라 개혁과 청산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등 법률로 임기가 보장된 기관장들의 사표를 수리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채우는 것도 문제"라며 "임기를 무시하고 자기 사람을 채우는 것은 통함과 협치 정신에도 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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