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헌 공감대…‘5·18 정신’엔 입장 차
입력 2017.05.18 (21:07)
수정 2017.05.18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의지 표명에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는데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긍정적이지만, 보수 야권 정당들은 충분한 국민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를 실시하는게 당론이라며 개헌을 적극 환영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하겠다고 한데 대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법 전문에 명기를 하시겠다 또 한번 거듭 약속을 주신 것을 당 대표로 뒷받침해야 되겠다. 그런 각오를 새겼고요."
국민의당도 5.18 정신을 담는 개헌에 적극 찬성했습니다.
또 한발 더 나아가 국가의 운영 시스템까지 바꾸는 개헌이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의 합의에 따른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 "국회의 개헌특위의 결정에 무조건 따른다. 내년 6월까지 개헌안을 만들어주기 바란다. 이런 말씀들을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권력구조 등을 바꾸는 개헌에는 적극 찬성했지만, 5.18 정신을 담는 데 대해선 충분한 국민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정준길(자유한국당 대변인) :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개헌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를 바랍니다."
<녹취> 조영희(바른정당 대변인) :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도 국민적 공감대를 충분히 얻었을 때에만 실현 가능한 일입니다."
개헌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대선 전부터 형성됐지만, 권력구조 개편 등을 놓고 여당과 야권의 입장차가 커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의지 표명에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는데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긍정적이지만, 보수 야권 정당들은 충분한 국민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를 실시하는게 당론이라며 개헌을 적극 환영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하겠다고 한데 대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법 전문에 명기를 하시겠다 또 한번 거듭 약속을 주신 것을 당 대표로 뒷받침해야 되겠다. 그런 각오를 새겼고요."
국민의당도 5.18 정신을 담는 개헌에 적극 찬성했습니다.
또 한발 더 나아가 국가의 운영 시스템까지 바꾸는 개헌이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의 합의에 따른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 "국회의 개헌특위의 결정에 무조건 따른다. 내년 6월까지 개헌안을 만들어주기 바란다. 이런 말씀들을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권력구조 등을 바꾸는 개헌에는 적극 찬성했지만, 5.18 정신을 담는 데 대해선 충분한 국민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정준길(자유한국당 대변인) :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개헌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를 바랍니다."
<녹취> 조영희(바른정당 대변인) :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도 국민적 공감대를 충분히 얻었을 때에만 실현 가능한 일입니다."
개헌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대선 전부터 형성됐지만, 권력구조 개편 등을 놓고 여당과 야권의 입장차가 커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개헌 공감대…‘5·18 정신’엔 입장 차
-
- 입력 2017-05-18 21:07:46
- 수정2017-05-18 22:02:50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의지 표명에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는데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긍정적이지만, 보수 야권 정당들은 충분한 국민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를 실시하는게 당론이라며 개헌을 적극 환영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하겠다고 한데 대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법 전문에 명기를 하시겠다 또 한번 거듭 약속을 주신 것을 당 대표로 뒷받침해야 되겠다. 그런 각오를 새겼고요."
국민의당도 5.18 정신을 담는 개헌에 적극 찬성했습니다.
또 한발 더 나아가 국가의 운영 시스템까지 바꾸는 개헌이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의 합의에 따른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 "국회의 개헌특위의 결정에 무조건 따른다. 내년 6월까지 개헌안을 만들어주기 바란다. 이런 말씀들을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권력구조 등을 바꾸는 개헌에는 적극 찬성했지만, 5.18 정신을 담는 데 대해선 충분한 국민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정준길(자유한국당 대변인) :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개헌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를 바랍니다."
<녹취> 조영희(바른정당 대변인) :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도 국민적 공감대를 충분히 얻었을 때에만 실현 가능한 일입니다."
개헌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대선 전부터 형성됐지만, 권력구조 개편 등을 놓고 여당과 야권의 입장차가 커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의지 표명에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는데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긍정적이지만, 보수 야권 정당들은 충분한 국민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를 실시하는게 당론이라며 개헌을 적극 환영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하겠다고 한데 대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법 전문에 명기를 하시겠다 또 한번 거듭 약속을 주신 것을 당 대표로 뒷받침해야 되겠다. 그런 각오를 새겼고요."
국민의당도 5.18 정신을 담는 개헌에 적극 찬성했습니다.
또 한발 더 나아가 국가의 운영 시스템까지 바꾸는 개헌이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의 합의에 따른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 "국회의 개헌특위의 결정에 무조건 따른다. 내년 6월까지 개헌안을 만들어주기 바란다. 이런 말씀들을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권력구조 등을 바꾸는 개헌에는 적극 찬성했지만, 5.18 정신을 담는 데 대해선 충분한 국민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정준길(자유한국당 대변인) :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개헌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를 바랍니다."
<녹취> 조영희(바른정당 대변인) :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도 국민적 공감대를 충분히 얻었을 때에만 실현 가능한 일입니다."
개헌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대선 전부터 형성됐지만, 권력구조 개편 등을 놓고 여당과 야권의 입장차가 커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김지숙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문재인 정부 출범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