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보다 차관 인사 먼저…국정 공백 최소화

입력 2017.05.18 (21:25) 수정 2017.05.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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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내각 구성에 시간이 걸리면서 새 정부가 각 부처 차관을 중심으로 국정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청와대도 장관보다 차관 인사를 서둘러 국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장관급 인사 중 가장 먼저 임명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차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새 내각 구성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우선 각 부처 차관들을 중심으로 국정을 챙기겠다는 의도입니다.

홍 실장은 새 정부의 공약과 정책 등과 관련된 사안들을 부처별로 정리해 국무조정실로 제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자문위에 대한 업무 보고를 철저히 준비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도 새 장관 인선에 앞서 다음 주 두 차례에 걸쳐 차관 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차관 인선은 안정적으로 국정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관료 출신과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외부 인사 등 두 갈래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어제 만나 내각 구성과 인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조각 내용은) 인사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 중에 한 부분만을 끄집어 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거 같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상회담 일정이 속속 잡히고 있어 국무위원 가운데 외교부 장관 인선은 총리 인준 전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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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보다 차관 인사 먼저…국정 공백 최소화
    • 입력 2017-05-18 21:26:25
    • 수정2017-05-18 22: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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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내각 구성에 시간이 걸리면서 새 정부가 각 부처 차관을 중심으로 국정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청와대도 장관보다 차관 인사를 서둘러 국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의 장관급 인사 중 가장 먼저 임명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차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새 내각 구성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우선 각 부처 차관들을 중심으로 국정을 챙기겠다는 의도입니다.

홍 실장은 새 정부의 공약과 정책 등과 관련된 사안들을 부처별로 정리해 국무조정실로 제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자문위에 대한 업무 보고를 철저히 준비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도 새 장관 인선에 앞서 다음 주 두 차례에 걸쳐 차관 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차관 인선은 안정적으로 국정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관료 출신과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외부 인사 등 두 갈래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어제 만나 내각 구성과 인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조각 내용은) 인사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 중에 한 부분만을 끄집어 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거 같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상회담 일정이 속속 잡히고 있어 국무위원 가운데 외교부 장관 인선은 총리 인준 전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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