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중국 특사, 오늘 시진핑 주석 면담

입력 2017.05.19 (07:01) 수정 2017.05.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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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대중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납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악화된 한중관계에 어떤 해법을 찾을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에 어제 도착한 대중 특사단이 공항에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중국 대사가 한국 특사와 함께 본국으로까지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가 정상급의 예우라고 추 대사는 전했습니다.

이해찬 특사는 오늘 시진핑 주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해찬(대중 특사) : "대통령의 생각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잘 얘기해서 중국 분들과 깊은 신뢰를 쌓도록 하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중국 외교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

왕이 부장은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악화된 양국 관계에 관해 한국측이 명백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왕이(중국 외교부장) : "필요한 조처를 해 양국 관계 걸림돌을 제거하고 중한 관계를 하루빨리 정확한 발전 궤도에 올려주기를 바랍니다."

어젯밤 왕이 부장과 만찬을 이어간 이 특사는 오늘 양제츠 국무위원과의 만남에 이어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납니다.

이해찬 특사는 시 주석과의 면담에서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G20 회의 때와 한중수교 25주년에 즈음해 정상회담을 갖자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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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중국 특사, 오늘 시진핑 주석 면담
    • 입력 2017-05-19 07:04:24
    • 수정2017-05-19 09: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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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중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납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악화된 한중관계에 어떤 해법을 찾을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에 어제 도착한 대중 특사단이 공항에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중국 대사가 한국 특사와 함께 본국으로까지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가 정상급의 예우라고 추 대사는 전했습니다.

이해찬 특사는 오늘 시진핑 주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해찬(대중 특사) : "대통령의 생각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잘 얘기해서 중국 분들과 깊은 신뢰를 쌓도록 하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중국 외교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

왕이 부장은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악화된 양국 관계에 관해 한국측이 명백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왕이(중국 외교부장) : "필요한 조처를 해 양국 관계 걸림돌을 제거하고 중한 관계를 하루빨리 정확한 발전 궤도에 올려주기를 바랍니다."

어젯밤 왕이 부장과 만찬을 이어간 이 특사는 오늘 양제츠 국무위원과의 만남에 이어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납니다.

이해찬 특사는 시 주석과의 면담에서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G20 회의 때와 한중수교 25주년에 즈음해 정상회담을 갖자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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