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성-12형’ 개발자 평양 소집 자축행사…연일 선전전

입력 2017.05.19 (09:01) 수정 2017.05.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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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개발자들을 평양으로 불러 대대적인 자축 행사를 벌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9일)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 탄도 로케트 '화성-12'형 개발자들이 18일 평양에 도착하였다"며 "수도의 거리마다 국방 과학 전사들을 맞이하는 경축 분위기로 설레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평양체육관 광장부터 만수대거리, 창전네거리, 대학거리 등에 이르는 연도는 위훈자들을 기다리는 수십만 명의 각 계층 근로자들과 청년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리만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화성-12형' 개발자들을 평양체육관광장에서 맞이했으며, 시민들은 공화국기(인공기), 붉은기(노동계급 혁명사상을 상징하는 깃발), 꽃다발을 흔들며 열렬히 축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또 '화성-12형' 미사일 발사 이후 조선중앙TV 등 관영매체를 동원해 군인과 농민, 교원 등 각계각층 주민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연일 방송하며 발사 성공을 자화자찬하며 사회 각 부문에서 미사일 개발자처럼 실적을 올리자고 다그치고 있다.

동시에 홍서헌 김책공대 총장이 어제(18일) 노동신문에 기고한 '핵 강국을 떠받들 인재들을 더 많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해 핵 개발에 필요한 인재들을 더 많이 배출하겠다고 말하고,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이 '화성-12'형 개발자들처럼 사생결단의 일대 결사전을 벌려 나가 올해 말 예정인 만리마선구자대회장에 떳떳이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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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9 09:01:07
    • 수정2017-05-19 09:06:41
    정치
북한이 14일 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개발자들을 평양으로 불러 대대적인 자축 행사를 벌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9일)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 탄도 로케트 '화성-12'형 개발자들이 18일 평양에 도착하였다"며 "수도의 거리마다 국방 과학 전사들을 맞이하는 경축 분위기로 설레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평양체육관 광장부터 만수대거리, 창전네거리, 대학거리 등에 이르는 연도는 위훈자들을 기다리는 수십만 명의 각 계층 근로자들과 청년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리만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화성-12형' 개발자들을 평양체육관광장에서 맞이했으며, 시민들은 공화국기(인공기), 붉은기(노동계급 혁명사상을 상징하는 깃발), 꽃다발을 흔들며 열렬히 축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또 '화성-12형' 미사일 발사 이후 조선중앙TV 등 관영매체를 동원해 군인과 농민, 교원 등 각계각층 주민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연일 방송하며 발사 성공을 자화자찬하며 사회 각 부문에서 미사일 개발자처럼 실적을 올리자고 다그치고 있다.

동시에 홍서헌 김책공대 총장이 어제(18일) 노동신문에 기고한 '핵 강국을 떠받들 인재들을 더 많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해 핵 개발에 필요한 인재들을 더 많이 배출하겠다고 말하고,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이 '화성-12'형 개발자들처럼 사생결단의 일대 결사전을 벌려 나가 올해 말 예정인 만리마선구자대회장에 떳떳이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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