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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르펜, 佛 총선 출마선언
입력 2017.05.19 (10:30) 수정 2017.05.19 (10:37) 국제
프랑스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이 18일(현지시간) 6월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르펜은 이날 TF1 방송 인터뷰에서 내달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FN이 프랑스의 새로운 정치 지형에서 "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대선 패배 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르펜은 "나는 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전투에서 내가 내 부대의 선두에 서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르펜은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북부 에넹보몽에 출마할 예정이다. 에넹보몽은 빈곤한 옛 탄광 지역으로, 르펜은 2012년에도 이 지역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FN은 현재 하원 의석이 2석에 불과하지만 르펜은 지난 대선에서 획득한 1천60만 표가 의석 확대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FN 역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불만이 있고, 주류 우파에게 실망감을 느끼는 유권자층의 표심을 끌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FN은 하원 577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이날 발표한 총선 1차 투표 여론조사에서 국민전선(FN)의 지지율은 19%로, 마크롱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앙마르슈와 민주운동당(MoDem) 연합(3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공화당-민주독립연합(UDI)이 18%로 3위, 급진좌파정당 '프랑스 앵수미즈'가 16%였으며, 전 정부에서 집권당이었던 사회당은 6%에 그쳤다.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웨이가 같은 날 발표한 조사에서도 앙마르슈가 27%로 선두였고, FN과 공화당-UDI가 각 20%로 공동 2위로 집계됐다. '프랑스 앵수미즈'는 14%, 사회당은 11%였다.
  • ‘대선 패배’ 르펜, 佛 총선 출마선언
    • 입력 2017-05-19 10:30:20
    • 수정2017-05-19 10:37:59
    국제
프랑스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이 18일(현지시간) 6월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르펜은 이날 TF1 방송 인터뷰에서 내달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FN이 프랑스의 새로운 정치 지형에서 "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대선 패배 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르펜은 "나는 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전투에서 내가 내 부대의 선두에 서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르펜은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북부 에넹보몽에 출마할 예정이다. 에넹보몽은 빈곤한 옛 탄광 지역으로, 르펜은 2012년에도 이 지역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FN은 현재 하원 의석이 2석에 불과하지만 르펜은 지난 대선에서 획득한 1천60만 표가 의석 확대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FN 역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불만이 있고, 주류 우파에게 실망감을 느끼는 유권자층의 표심을 끌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FN은 하원 577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이날 발표한 총선 1차 투표 여론조사에서 국민전선(FN)의 지지율은 19%로, 마크롱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앙마르슈와 민주운동당(MoDem) 연합(3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공화당-민주독립연합(UDI)이 18%로 3위, 급진좌파정당 '프랑스 앵수미즈'가 16%였으며, 전 정부에서 집권당이었던 사회당은 6%에 그쳤다.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웨이가 같은 날 발표한 조사에서도 앙마르슈가 27%로 선두였고, FN과 공화당-UDI가 각 20%로 공동 2위로 집계됐다. '프랑스 앵수미즈'는 14%, 사회당은 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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