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해찬 특사 접견…“중국도 양국 관계 중시”

입력 2017.05.19 (13:29) 수정 2017.05.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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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양국 갈등을 잘 처리하자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 푸젠팅에서 이해찬 특사를 접견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 특사는 이 자리에서 시 주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인사와 축원을 전달해 달라"면서 "문 대통령이 이 전 총리를 특사로 파견해 한·중 관계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것은 대통령과 한국 새 정부가 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중시하는 만큼 중국도 한·중 관계를 중시한다"면서 "우리는 한국 측과 함께 서로 쉽지 않게 이뤄온 양국 관계의 성과를 지키고 상호 이해, 상호 존중 기초 위에 정치적인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갈등을 잘 처리해 양국 관계를 다시 이른 시일 내 정상적인 궤도로 되돌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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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이해찬 특사 접견…“중국도 양국 관계 중시”
    • 입력 2017-05-19 13:29:31
    • 수정2017-05-19 13:33:26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양국 갈등을 잘 처리하자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 푸젠팅에서 이해찬 특사를 접견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 특사는 이 자리에서 시 주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인사와 축원을 전달해 달라"면서 "문 대통령이 이 전 총리를 특사로 파견해 한·중 관계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것은 대통령과 한국 새 정부가 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중시하는 만큼 중국도 한·중 관계를 중시한다"면서 "우리는 한국 측과 함께 서로 쉽지 않게 이뤄온 양국 관계의 성과를 지키고 상호 이해, 상호 존중 기초 위에 정치적인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갈등을 잘 처리해 양국 관계를 다시 이른 시일 내 정상적인 궤도로 되돌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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