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코드인사·정권 눈치보는 수사 우려”

입력 2017.05.19 (15:17) 수정 2017.05.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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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9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사를 서울 중앙지검장에 임명한 것에 대해 "사실상 검찰의 2인자이고 또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보직에 갖다놓는 것이 또 하나의 검찰 줄세우기나 코드 인사가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검사는 국정원 댓글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해 지난 정권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고, 또 정확한 표현으로는 박해를 받았다고 생각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최순실 사태 등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특검의 일원으로도 참여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번 윤석열 검사의 임명에 대한 설명에서 기수와 서열을 파괴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거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검찰이 정치 검찰로서 또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제대로 반성하지 않았다는 것, 그 자체가 있다면 그 자체로써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또다시 다른 반대편에 있는, 자기 코드에 맞는 사람으로 채우는 것은 다시 정치 검찰, 또는 정권의 눈치보는 수사로 불러올지 매우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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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코드인사·정권 눈치보는 수사 우려”
    • 입력 2017-05-19 15:17:09
    • 수정2017-05-19 15:42:18
    정치
자유한국당은 19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사를 서울 중앙지검장에 임명한 것에 대해 "사실상 검찰의 2인자이고 또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보직에 갖다놓는 것이 또 하나의 검찰 줄세우기나 코드 인사가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검사는 국정원 댓글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해 지난 정권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고, 또 정확한 표현으로는 박해를 받았다고 생각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최순실 사태 등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특검의 일원으로도 참여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번 윤석열 검사의 임명에 대한 설명에서 기수와 서열을 파괴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거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검찰이 정치 검찰로서 또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제대로 반성하지 않았다는 것, 그 자체가 있다면 그 자체로써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또다시 다른 반대편에 있는, 자기 코드에 맞는 사람으로 채우는 것은 다시 정치 검찰, 또는 정권의 눈치보는 수사로 불러올지 매우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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