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성폭행 하겠다”…인터넷에 예고글 올린 네티즌 검거

입력 2017.05.19 (16:23) 수정 2017.05.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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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초등학생 여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예고글을 올린 네티즌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13일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예고 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김 모(18) 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다음 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특정 학교를 염두에 두거나 실제로 범행을 실행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다수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했다. 김 씨는 홍콩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던 학생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살해범'이라는 아이디를 쓰고 "5월 18일에 ○○초등학교 등교 중인 초등학생 여자애를 끌고 가 성폭행하겠다" 등의 글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상 발생하는 협박 범죄는 다수의 사람이 공포심을 느낄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이므로, 사이버 상에 게시물이나 댓글을 작성할 때 신중하게 게시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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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9 16:23:24
    • 수정2017-05-19 16:34:51
    사회
인터넷에 "초등학생 여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예고글을 올린 네티즌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13일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예고 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김 모(18) 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다음 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특정 학교를 염두에 두거나 실제로 범행을 실행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다수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했다. 김 씨는 홍콩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던 학생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살해범'이라는 아이디를 쓰고 "5월 18일에 ○○초등학교 등교 중인 초등학생 여자애를 끌고 가 성폭행하겠다" 등의 글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상 발생하는 협박 범죄는 다수의 사람이 공포심을 느낄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이므로, 사이버 상에 게시물이나 댓글을 작성할 때 신중하게 게시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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